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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2022년 집값을 보는 법
가격을 둘러싼 논쟁은 늘 있어왔다. 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버블론’과 내재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저평가론’을 명확히 가를 기준은 없다. 적정 가격을 매길 측정법은 인류의 숙제다. 그래서 각종 지표가 만들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지만 여전히 정답은 없...
2021.12.30 11:35
[헤럴드비즈]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
금융불균형, 자산불균형, 가계부채가 중앙은행의 화두인 시절에 새삼스레 자산을 들먹이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금융불균형이나 자산불균형,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가 우리 경제의 중요 현안임에는 틀림 없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직면하는 문제는 아니다. 특히 저소득 혹은 저자산 보유계층의 사람들에게...
2021.12.30 11:28
[현장에서] 전셋값 오를 만큼 올랐는데...유지되면 안정?
“(내년 8월께) 전세 가격 급등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27일 국토교통부 ‘부동산시장 안정방안’ 브리핑 후 질의응답) 내년 전셋값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가 내놓은 답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억대로 오른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어 마음 졸이는 이들 사이...
2021.12.30 11:28
[IT과학칼럼] 소재기술 개발 중요성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소재, 부품,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소재 관련 핵심 기술에 뒤처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민적 관심과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예산 지원으로 급한 불은 잡았지만 속 시원한 답을 얻을 수...
2021.12.30 11:27
[팀장시각] 레몬 마켓, 복숭아로 채울 수 있을까
판매자는 언제나 소비자의 머리 꼭대기에 있다.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는 소비자는 지갑을 열기까지 오랜 시행착오를 거친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지인까지 동원해 실패 가능성을 줄인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제품을 소유하기 전까지 그 품질을 알 수 없어서다. 대표적인 ‘레몬 마켓(lemon mar...
2021.12.29 12:10
[데스크칼럼] 몰려든 2030, 등짝 때려 내쫓는 국힘 ‘꼰대정치’
최근 계속된 국민의힘 내홍의 본질은 선거 전략 및 노선에 대한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 간 입장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수정·신지예 씨 등의 외부 인사 영입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인사들의 역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지휘 체계를 놓...
2021.12.29 12:07
[현장에서] 공짜 배달 시대는 끝났다
“언제부터 중국집이 배달료를 받았는지.... 우린 안 받습니다.” 지난 7월 배달비 무료를 내건 한 중국집이 업계에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배달앱 소개란에 ‘중국집은 원래 배달비를 안 받아왔다’며 통 큰 선언을 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환호했지만 다른 가게 점주들은 해당 가게를 아니꼬운 시선...
2021.12.29 12:03
[헤럴드시사] 글로벌 경제와 산업기술 보호
기술패권주의의 시대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격차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국의 기업과 정부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수급대란은 제약 및 생명공학기술이 단지 생명과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 정치와 외교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반도체 공급 부...
2021.12.29 12:01
[남산사색] BTS가 왜 거기서 나와?
‘방탄소년단(BTS)이 왜 거기서 나와? 대박!’ 지난 22일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를 보다 깜짝 놀랐다. 시리즈 첫회에 돌연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흘러나온 것이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에밀리의 친구이자 중국 슈퍼리치의 딸로, 아버지의 기대를...
2021.12.29 12:00
[특별기고] 위기의 샌드위치 코리아, 추월하는 중국
수출 주도로 성장한 한국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 유학을 시작으로 중국 현장에서 사업하고 대학과 기업에서 중국을 교육하며 30년 동안 중국을 공부한 필자로서는 오늘날처럼 안타까울 때가 없다. 경제적 윈윈관계로 시작한 한중 관계가 경쟁관계에서 이제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까지 위협받는...
2021.1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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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