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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비즈]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
금융불균형, 자산불균형, 가계부채가 중앙은행의 화두인 시절에 새삼스레 자산을 들먹이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금융불균형이나 자산불균형,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가 우리 경제의 중요 현안임에는 틀림 없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직면하는 문제는 아니다. 특히 저소득 혹은 저자산 보유계층의 사람들에게...
2021.12.30 11:28
[현장에서] 전셋값 오를 만큼 올랐는데...유지되면 안정?
“(내년 8월께) 전세 가격 급등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27일 국토교통부 ‘부동산시장 안정방안’ 브리핑 후 질의응답) 내년 전셋값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가 내놓은 답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억대로 오른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어 마음 졸이는 이들 사이...
2021.12.30 11:28
[IT과학칼럼] 소재기술 개발 중요성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소재, 부품,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소재 관련 핵심 기술에 뒤처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민적 관심과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예산 지원으로 급한 불은 잡았지만 속 시원한 답을 얻을 수...
2021.12.30 11:27
[팀장시각] 레몬 마켓, 복숭아로 채울 수 있을까
판매자는 언제나 소비자의 머리 꼭대기에 있다.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는 소비자는 지갑을 열기까지 오랜 시행착오를 거친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지인까지 동원해 실패 가능성을 줄인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제품을 소유하기 전까지 그 품질을 알 수 없어서다. 대표적인 ‘레몬 마켓(lemon mar...
2021.12.29 12:10
[데스크칼럼] 몰려든 2030, 등짝 때려 내쫓는 국힘 ‘꼰대정치’
최근 계속된 국민의힘 내홍의 본질은 선거 전략 및 노선에 대한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 간 입장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수정·신지예 씨 등의 외부 인사 영입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인사들의 역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지휘 체계를 놓...
2021.12.29 12:07
[현장에서] 공짜 배달 시대는 끝났다
“언제부터 중국집이 배달료를 받았는지.... 우린 안 받습니다.” 지난 7월 배달비 무료를 내건 한 중국집이 업계에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배달앱 소개란에 ‘중국집은 원래 배달비를 안 받아왔다’며 통 큰 선언을 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환호했지만 다른 가게 점주들은 해당 가게를 아니꼬운 시선...
2021.12.29 12:03
[헤럴드시사] 글로벌 경제와 산업기술 보호
기술패권주의의 시대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격차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국의 기업과 정부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수급대란은 제약 및 생명공학기술이 단지 생명과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 정치와 외교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반도체 공급 부...
2021.12.29 12:01
[남산사색] BTS가 왜 거기서 나와?
‘방탄소년단(BTS)이 왜 거기서 나와? 대박!’ 지난 22일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를 보다 깜짝 놀랐다. 시리즈 첫회에 돌연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흘러나온 것이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에밀리의 친구이자 중국 슈퍼리치의 딸로, 아버지의 기대를...
2021.12.29 12:00
[특별기고] 위기의 샌드위치 코리아, 추월하는 중국
수출 주도로 성장한 한국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 유학을 시작으로 중국 현장에서 사업하고 대학과 기업에서 중국을 교육하며 30년 동안 중국을 공부한 필자로서는 오늘날처럼 안타까울 때가 없다. 경제적 윈윈관계로 시작한 한중 관계가 경쟁관계에서 이제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까지 위협받는...
2021.12.28 11:44
[팀장시각] 2022년 세계전망과 김건희
2022년도 바람 잘 날 없는 해가 될 거다. 내로라하는 석학·전문가가 내놓은 전망의 흐름이 낙관적이지 않다. 세밑이면 항상 이런 예상을 접하고 새로운 1월 1일을 맞았다. 내성이 생길 법하지만, 코로나19가 삶을 괴롭힌 지 3년 차가 되기에 유독 을씨년스럽다. 먼저 먹고사는 문제를 본다. 기후 변화가 뒤집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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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