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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현 "세월호 참사 심각성 못 느꼈다"…네티즌 "청와대만 몰랐나?"

  • 2017-02-01 17:29|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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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세월호 참사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김규현 수석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회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당일 오전 9시 33분에 YTN의 보도를 보고 해경 상황실에 연락해 상황을 파악했는데 당시에는 사건의 심각성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beki**** 전 국민이 TV앞에서 배가 수장되는 걸 실시간으로 봤는데 심각성을 모른다니.." "jah2**** 심각한 상황을 파악도 못했다는 게 자랑이라고.. 국가 최고 기관이 할 소리냐" "delt**** 전 국민이 다 아는 시급함을 왜 청와대만 모르지?" "nala**** 말 잘했네. 파악도 못한 정부의 대통령 탄핵해야지" "kimk**** 300명 죽는 것은 심각한 것이 아냐? 한 5천명, 만 명 죽어야 심각한건가?" "terr**** 나도 사고 5분만에 심각성 알았다" "mini**** TV만 봐도 파악되는걸 파학못했다면, 어디서 뭘 했다는겨?" "unee**** 헌재 재판관들도 기가 차겠다. 저런 대답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수석은 이날 "미국 9·11테러와 영국의 지하철 테러, 파리 테러 등 모든 사건은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선진국을 보면 대형사건의 모든 건 현장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지 국가 원수 책임이란 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