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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희 전 총장, 이대 비리 정점…구속은 ‘기각’

  • 2017-01-25 01:26|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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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 이대 총장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사진=채널A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여론이 발칵 뒤집혔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최 전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특검팀이 업무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25일 새벽 기각했다.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여론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꼬리 자르기를 했다는 것. 인터넷상에는 “zkzk**** 한정석판사는 또 누구냐..정신나갔고만 윗대가리는 다 나두고 꼬리만 자르네 ㅎㅎ 김경숙도 구속시켰는데” “cham**** 기각할려고 새벽에 결론내리냐 참나” “han_**** 하.,. 상식적으로 봅시다 우리,.. 총장이 뒤를 봐주니 저런일이 발생하지 안그렇소이까” “stev**** 이화여대생 분들 다시 일어나 주세요! 이게 말이 됩니까!!” “pwh0**** 이게 말이 되냐?재청구하라” “dbdp**** 꼬리자르기로밖엔 안보이네ㅋㅋ제일 윗대가리들은 왜 다 기각이냐” “dj86**** 판사들이 철저하게 박그네관련자만 기각하네 먹은게많으니 썩은놈이많네” “cheo**** 어이가 없구만..기각이라니..진짜 너무하네” “yhs8**** 순서가 거꾸로다 힘없는 사람만 구속되는가?”라는 반응이 줄 잇고 있다.

이날 한 판사는 "입학 전형과 학사 관리에서 피의자의 위법한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는 점에 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최 전 총장은 이대 입학시험이나 재학 중 학점과 관련해 정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남궁곤(55·구속, 이하 동일)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 류철균(51·필명 이인화) 교수 등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