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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고영태, 더 이상 세상 나서기 싫어해…노승일 보호 약속"

  • 2017-01-14 13:25|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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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행방과 관련해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한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승일 씨가 고영태 씨를 데리고 나와서 한 번 점심을 같이 한 적이 있다"며 "걱정이 되어 몇가지 대책을 논의했지만 고영태 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고 적었다.

손 의원은 "(고영태 씨는) 설득이 전혀 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 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청문회에서 노승일 증인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저 말고도 박범계 박영선 안민석 의원들이 힘을 모아 다 같이 노승일 씨와 연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저는 약속을 지킨다. 한 번 한 약속은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고영태 씨를 증인으로 소환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고영태 씨와 류상영 더블루K 부장 역시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행방에 대해 각종 의혹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잠적설에 이어 신변 이상설까지 거론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