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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신변 이상설에 태국 도피설까지…소문 일파만파

  • 2017-01-14 10:01|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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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소재를 놓고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신변 이상설에 태국 도피설까지 제기되면서 각종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3일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과장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헌재는 "고씨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경찰에 주소지 탐지를 요청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전 이사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신변 이상설을 제기했다. 앞서 고영태 전 이사는 청문회 출석 후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고,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역시 7차 청문회 당시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증언을 한 바 있다.

또 한 매체는 고영태 전 이사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측근은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며 "고씨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현재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 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는 국정농단 3회 공판에서 재단과 관련한 책임을 차은태 씨와 고영태 전 이사에게 떠넘겼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