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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오는 22일 대선 출마 공식선언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다"

  • 2017-01-07 01:09|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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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희정 블로그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손수영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는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지사는 충남도지사 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할 방침이다.

안 지사 측 대변인격인 박수현 민주당 전 의원은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안 지사가 오는 22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지사로서의 영역과 대선에 도전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영역이 겹치거나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면 정치인으로서 손해가 되도 도지사 업무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정치 일정이 생략될 것 같다"며 "국민 입장에서 깜깜이 선거고, 좀 더 나은 지도자 뽑아야 하는데 상황은 역설적이게도 검증 시기 짧다는 걱정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 전 의원은 "안 지사가 민주당에 제안한대로 후보 등록을 가급적 빨리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는 이미 했고 국민 검증 토론을 될 수 있음 많이 마련해달란 요구를 했는데 다시 한 번 이 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희정 지사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저에게 '차차기를 노리는 것 아니었나?', '페이스메이커로 뛰고 있나?', '이번엔 경험을 쌓고 다음에 진짜 도전하는 것 아니었나?'라고 묻는데, 제가 분명히 답변 드린다. 저는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며 "차차기라는 프레임을 거둬달라"고 주문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