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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석구 “세월호 당일 행적 10일 자료 제출…괴담과 유언비어가 판을 쳤다"

  • 2017-01-07 00:32|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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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법이슈=손수영 기자] 탄핵심판 공판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오는 10일까지 세월호 7시간 관련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궁금증을 알 권리 차원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의 공개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과도하게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보도들이 판을 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호인단 전체가 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서 대화를 (했다)”면서 “변론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대답이 서로 잘 교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비교적 차분하게 저희들 질문에 대해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대답했다)”면서 “워낙 성격이 겸손하시고, 기억력도 상당히 좋으셔서 자세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래서 저희들 변론에 아주 대단히 도움이 되는 그런 유익한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자신의 행적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 않느냐는 물음엔 “아니, 그건 아니다”고 일축하면서 “왜냐하면 세월호 7시간에 관해서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괴담과 유언비어가 판을 쳤다. 이런 식으로 진실을 호도하면 안된다"면서 "대통령이 그런 점을 황당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