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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2차 변론’ 서석구 변호사,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으로 인격모독 당했다"

  • 2017-01-06 03:44|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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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정치옥타곤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손수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 측 서석구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했다.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에서 “예수도 검증재판에서 십자가를 졌다”며 “다수결이 언론기사에 의해 부정확하고 부실한 자료로 증폭될 때 다수결이 위험할 수 있다”고 박 대통령 탄핵사유를 부정했다.

이어 그는 “괴담과 유언비어가 남남갈등을 조장했다”며 “대통령은 (세월호)7시간으로 인해 인격모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 변호사는 검찰과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검찰 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은 노무현정권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이라며 "특검에 의해 임명된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은 노무현정권 때 특채로 유일하게 임명된 검사다. 왜 하필 그런 사람을 팀장으로 임명했지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검 수사는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증거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특검 수사를 어떻게 우리 국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나"고 반발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