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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 선언에 정청래, SNS에 남긴 ‘돌직구’ 글 봤더니

  • 2017-01-02 14:42|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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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돌직구를 던졌다. 사진=정청래 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돌직구를 던졌다.

정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현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의 글에서 "탈당 꼼수로 면피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담았다.

해당 글에서 정 전 의원은 "어차피 새누리당 간판으로 순천에서 재선되기 어려우니 뺨 때릴 때 울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진정 책임지려면 최소한 정계은퇴하고 만덕산으로가라. 흙집 주인이 집을 비웠을 때 가라. 그 분 또 올 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정현은 손에 장부터 지져라"라며 "일에는 앞뒤 전후가 있는 법이다. 탄핵되면 장을 지지겠다는 약속부터 지켜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전직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면 의원직을 사퇴하라. 21대에 다시 순천에서 무소속으로 재기하려는 욕심부터 버려라. 당신은 적어도 순장조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같은 날 이 전 대표는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며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