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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트럭테러, 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비상’

  • 2016-12-21 00:37|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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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트럭테러, 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비상’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독일 베를린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트럭 돌진사고로 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럽 전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러 위험으로 긴장상태다.

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한 이번 사고에 유럽 각국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프랑스 니스 트럭 돌진 사고를 겪은 프랑스는 경비보안 수준을 높이고 추가 테러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시장은 베를린 시 서부의 중심 쇼핑가 쿠담 거리 인근에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오래전부터 성탄절을 한 달 가량 앞두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게 열리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이번 사고를 인파가 모이는 시장을 겨냥한 테러로 규정한 수사 당국은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사고 직역과 같은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만 90여 군데가 넘게 열린다. 유럽 전역에 걸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마켓은 수백 군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테러는 연말을 즐기려는 인파를 위협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