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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한국 외교관에 성추행 10대 “자살 생각했다” 눈물 고백

  • 2016-12-19 23:43|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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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한국 외교관에게 성추행 당한 10대 소녀가 "자살을 생각했다"며 눈물로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YTN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칠레 한국 외교관 파견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현지의 10대 소녀가 “자살을 생각했다. 수치스러웠다”고 눈물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9일 한 매체는 칠레 한국 외교관 파견 직원이 현지 10대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해 현지 방송에서 망신살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해당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성년자들의 제보를 받고 함정 취재를 해 남성의 행동과 얼굴을 고스란히 TV로 내보냈다.

영상에서 남성은 10대 미성년자에게 강제로 뽀뽀를 하는 가하면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등 노골적인 행위를 일삼았다.

이후 취재진이 함정 취재임을 밝히자 제작진의 손을 잡고 “제발”이라며 사정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현지 외교관은 “무관용 법칙을 적용하겠다”며 “법령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