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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장, 서문시장 찾은 문재인에 “전통시장 구조개선 예산 100억 통과 힘써 달라” 요청

  • 2016-11-30 21:30|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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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화재가 난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회에 계류된 전통시장 구조개선 예산 100억원을 이른 시일 안에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권 시장은 30일 서문시장 화재 직후 현장을 찾은 문 전 대표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문시장 화재현장에서 “서문시장 상인들이 임시로 장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 국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불경기인데 얼마나 가슴이 막막하신가?”라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권 시장이 요청한 전통시장 구조개선 예산은 수해나 화재 피해를 본 전통시장 구조개선 명목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제출한 항목이다.

서문시장 화재는 오전 2시 8분 경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87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 두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이외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