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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철 국회의원, 朴 대통령 4월 퇴진론 개진하며 날린 한 마디 ‘뭐라 했기에’

  • 2016-11-30 21:21|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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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새누리당 비상시국위 간사가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론을 개진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간사)이 “비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을 희망하며 만약 청와대에서 받아들인다면 탄핵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전화 연결을 통해 박근혜대통령의 4월 퇴진을 청와대에 제안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왜 4월로 정했느냐”고 묻자 황영철 의원은 “지금부터 6개월 정도의 시기가 대선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조기퇴진 입장도 반영했으며, 탄핵 들어가도 4월 정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때문에 유·불리를 따질 수 없는 적절한 시기다. 여야 원로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같은 의견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황영철 의원은 또 즉각 탄핵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탄핵 결정에 들어갔으면 이에 따라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그 이후에는 협의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 이전에 모든 협의들이 진행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