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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0.7의 경고
저출산, 0.7의 경고
“외국인 인재 환영”…일본 대기업도 ‘다문화 인재’ 바람[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베트남에서 온 28세 청년 마이 반 투앙(MAI VAN TUAN)씨는 2년차 일본 직장인이다. 2014년 일본으로 유학을 와 나고야 공업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3개월 만에 초고속 취업에 성공했다. 마이 씨는 시가 총액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공구기업 마키타(MAKITA)에 재직 중이다. 마이 씨는 “마키타는 외국인에...
2023.11.01 15:31
지자체·공익법인 ‘다문화 공생’ 협력 30년…법률 상담, 의료 통역까지[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지난달 11일 찾은 일본 시즈오카현 국제교류협회(SIR) 사무실. 어두운 표정의 중국인 A씨가 협회 문을 열었다. 일본에 온 지 6개월 만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SIR에서 한 달에 2번 외국인 대상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중국어 전문통역사와 변호사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2023.11.01 15:31
일본 안의 ‘작은 브라질’…‘자녀교육’까지 챙긴다[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포르 파보르 아브라 솔리브로(Por favor abra seu livro).” 지난달 11일 찾은 일본 시즈오카현 도미쓰카마을. 호수를 둘러싼 벚꽃공원으로 유명한 마을의 한 학교에서 일본어가 아닌 낯선 나라의 언어가 울려 퍼진다. “책을 펼쳐주세요”라는 뜻의 포르투갈어다. 7명의 학생이 자세를 고쳐앉고 교과...
2023.11.01 15:31
취업상담만 연 2800건…시청-대학-기업 ‘삼각동맹’에 새바람[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일본에 더 있고 싶은데 3개월 뒤면 유학생 비자가 만료됩니다. 빨리 취업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 기업은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보나요?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까요?”, “외국인을 많이 고용한 하마마쓰 시(市) 기업은 어디인가요?” 하마마쓰의 유학생...
2023.10.26 19:32
“나쁜 상황 우리가 차단”… 외국인 지원 팔걷은 일본 그 중심엔 ‘헬로워크’[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찾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출입국재류관리국. 외국인 근로자 부모와 함께 센터를 찾은 한 어린이가 유아용 놀이터에서 장난감 공을 만지며 놀았다. 출입국재류관리국은 법을 어긴 외국인에게 저승사자와 같은 곳이지만 최근 이곳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2020년 7월부터 ‘외국인 체류지원센터...
2023.10.26 19:25
중국인 만든 ‘딸기벽’에 일본인 우르르…석박사 유학생 일본에 눌러앉는다[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 지난 12일 일본 최대 농업 박람회 농업 위크(Week)가 한창인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전시장 한복판 ‘딸기 덩쿨’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수직으로 세운 철제 프레임에 딸기를 감아 덩쿨 식물 재배 효율을 높인 스타트업 마라나타(Maranatha)의 혁신 농법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60여곳이 넘는 기...
2023.10.26 17:54
도쿄 한복판에 외국인 유학생 취업 허브, 우크라 난민도 취업[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지난 13일 찾은 일본 도쿄의 외국인고용서비스센터. 도쿄 한복판 요츠야타워 13층에 있는 이곳을 중국인 유학생 손 이메이(24)씨가 방문했다. 그는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졸업했다. 손 이메이씨는 “일본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며 “일자리 소개, 모의 면접 등을 받고 싶어서 방문했다...
2023.10.26 17:54
“방글라데시 유학생이 2주만에 디지털 전환”…일본 기업 모여 ‘외국인재’ 회사 만들었다[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가네코 카즈히로 하마마쓰시(市) 경제동우회 사무국장은 “기업들이 외국 인재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이런 말로 운을 뗐다. 소파에 기대있던 몸도 일으켜 세웠다. 경제동우회는 경제단체연합회,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일본 3대 경제...
2023.10.26 17:54
저출산 0.7의 경고…“유소년 인구, 2020년 632만→2040년 318만 반토막”
현재의 출산율이 유지될 경우 오는 2040년 국내 유소년(0~14세)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24일 공개한 ‘최근 저출산 추이를 반영한 총인구 추계’ 보고서는 통계청이 저점으로 전망한 2024년 합계출산율(0.7명)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총인구를 추계...
2023.10.24 09:14
4년 전 빗장 열어젖힌 일본…日재류청 차장 “아직도 부족”[저출산 0.7의 경고-일본 이민을 보다]
이주민 유입 관련 정책에 관한 한 폐쇄적이었던 일본이 달라졌다. 한국보다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것에 소극적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선택받는’ 국가가 되겠다며 적극적인 외국인 수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이민청을 2019년 4월에 신설...
2023.10.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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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