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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칼럼] 과학과 신비의 연관성 - 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
얼마 전 미국국립과학재단은 100여 년 전 아인슈타인이 우주생성을 설명하면서 언급했던 중력파(gravitational wave)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중력파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15개국 1000여명의 과학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구의 생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찾...
2016.02.24 11:50
[헤럴드포럼] ‘와이프’란 말에 대해 -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원장
‘와이프’라는 호칭이 우리말에 들어온 지 꽤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와이프’는 우리말이 아니다. 외래어도 아니고 그저 외국어에 불과하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특이한 일이다. 내가 볼 때는 현재 한국에서는 ‘아내, 처, 부인’이라는 표현보다 ‘와이프’라는 표현이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는...
2016.02.23 15:16
[헤럴드 포럼] 신입사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아직 찬바람이 매서운 바깥과 달리 우리 교육원은 요즘 때 아닌 신록이 가득한 느낌하다. 갓 입사한 농협은행 신규직원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라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그들의 싱그러운 웃음이 봄을 더욱 재촉하는 듯하다.왜 웃음이 절로 나지 않겠는가.취준생이라는 혹독한 겨울을...
2016.02.23 11:40
[경제광장] 내수기업이 수출로 가는 길
“성장을 위해 경쟁이 치열한 내수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요새 같은 장기불황 속에서 어떻게 시장을 개척해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제 막 수출기업화 전략을 세운 중소기업들이나 생산현장에서 만나본 수출초보 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중소기업 지원 기관장으로서 어떤 해결책...
2016.02.23 11:40
[사설] 중국자본과 품위잃은 난개발에 멍드는 제주도
천혜의 휴양지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가 허울좋은 관광객 유치와 부동산개발을 위해 빗장을 풀었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의 공시지가 연간상승률은 19.3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4.47%)은 물론, 2위인 세종(12.9%)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제...
2016.02.23 11:38
[사설] 만시지탄 선거법 여야 합의, 정치권 모두 반성할 일
여야가 마침내 선거구 획정 기준안에 합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 아래 합의서에 서명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1월 1일부로 기존 선거구가 법적 효력을 잃은지 54일만이다. 현행 의원정수 300명은 유지하되 지역구 수를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린 것...
2016.02.23 11:38
[광화문 광장] 똑똑한 한국에만 먹히는 폴크스바겐 - 정인호 VC 경영연구소 대표
요즘 같은 저성장, 불경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회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폴크스바겐이다. 강남구에 있는 수입차 전시장은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작년 9월 폴크스바겐이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했다는 전 세계적 파장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당시 폴크스바겐이 디젤차 모델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밝...
2016.02.23 11:34
[헤럴드포럼] 신입사원 - 황선화(농협 중앙교육원 교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아직 찬바람이 매서운 바깥과 달리 우리 교육원은 요즘 때 아닌 신록이 가득한 느낌하다. 갓 입사한 농협은행 신규직원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라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그들의 싱그러운 웃음이 봄을 더욱 재촉하는 듯하다.왜 웃음이 절로 나지 않겠는가.취준생이라는 혹독한 겨울을...
2016.02.23 08:59
[월요광장] 마이너스금리의 숨은 뜻… -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초유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럽 몇몇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적용되고 있던 마이너스 금리를 이웃 일본 중앙은행이 은행의 여유자금 적립 부분에 대해 적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세계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 구로타 총재는 시장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
2016.02.22 11:44
[사설] 산별노조 위기, 시대흐름 맞는 새 방향 모색할 때
발레오전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산업별 노조(산별노조) 중심의 국내 노동운동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게 됐다. 개별노조 소속 지부ㆍ지회는 원할 경우 상급단체를 탈퇴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대법원 판단의 요지다. 산별노조 조직유지의 필요성 못지 않게 노동자의 자주적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
2016.0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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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