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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있다는 확신과 좁혀 같이 앉는 용기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형형색색의 인파가 땅 끝과 산 끝에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해 있는 모습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보면 수많은 신들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무서운 신이 시간을 지배하는 신 크로노스가 아닌가 싶다. 신들의 왕 제우스를 포함한 올림포스 12신이 모두 그의 ...
2016.01.28 11:00
너나 잘하세요!
‘직장 경력 4년차인 총무부 대리입니다. 제가 사람 좋다는 소문이 나서 그런지 동료들로부터 ‘좀 도와 달라’는 SOS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부탁을 들어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 일이 바쁠 때도 도움을 요청해오는 경우에 처신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바쁘다고 거절하면 그 동안 쌓아온 인간관계가 나빠질 것...
2016.01.28 11:00
朴대통령 이란 정상외교, 최대한 성과 끌어내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시기와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설명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가 이 정도 말을 꺼낸 것은 사실상 두 나라 간에는 이미 합의를 마쳤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이 급히 이란에 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이란에 대한 경제ㆍ금...
2016.01.28 10:59
애플에서 ‘혁신가의 딜레마’가 보인다
시장은 무서웠다.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을 발표한 기업에 1년 6개월만의 최저 주가로 호통쳤다. 이틀간 벌어진 애플 얘기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5179억7000만 달러로 줄어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4935억 달러)에 쫓기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애플의 4분기 실적은 괜찮았다. 매출 759억 달러(전년 동기 746억 달러)에 순...
2016.01.28 10:58
‘지카 바이러스’ 확산… 메스르 교훈 잊지말아야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긴다는 지카(Zika) 바이러스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임산부가 감염되면 신생아의 머리가 날 때부터 작은 소두증(小頭症)이 발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지난해 5월 확진자가 처음 나온 브라질의 경우 신생아 소두증이 이전보다 15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감염자가 많은 파나마와 베네수엘...
2016.01.27 11:01
2.6% 성장률에서도 희망의 끈은 존재한다
지난해 성장률 2.6%를 두고 말이 많다. 특히 경제 전문가들이 그렇다. 곧 나라가 망할 것같은 분위기다. 그동안의 해법은 잘 못된 것이란 지적이 대부분이다. 투자를 촉진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살길이 생긴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르는 게 아니다. 관련 법이 국회에 막히고, 노동계가 파업으로 막는데...
2016.01.27 11:01
[프리즘-김대우]일반해고 지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이라는 게 있다. 전세계 심리학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한 실험이라고 한다. 동영상 속 흰옷 입은 선수들이 공을 주고받는 횟수를 세보라고 주문을 한 다음, 몇 번이냐고 물어본다. 핵심은 던지고 받는 공의 횟수가 아니다. 혹시 화면에 고릴라를 보았는지에 대한 질문이 키 포인트다. 아이러니하...
2016.01.27 11:01
[문화스포츠 칼럼]‘외로움’ 아닌 ‘고독’으로 -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
며칠 전 요즈음 혼자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언제 부터인가 냉면 전문점인 우래옥, 곰탕으로 유명한 하동관, 순두부가 맛있는 감촌 등에 가 보면 혼자 밥을 먹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여행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 수가 늘어만 가고 있다. 혼자...
2016.01.27 11:01
[데스크칼럼-신창훈]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다
벌써부터 옛날 얘기나 늘어놓는 ‘꼰대’가 돼 가나 싶어 민망하다. ‘그 때가 좋았다’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에, 2016년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그 때를 얘기한다.대학 마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한 게 1996년 1월이니까 정확히 20년이 흘렀다. 내가 취업활동을 한 1995년 하반기는 경제 호황기...
2016.01.27 11:00
[김대우 기자의 프리즘]일반해고 지침의 성공조건-김대우 정책섹션 차장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이라는 게 있다. 전세계 심리학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한 실험이라고 한다. 동영상 속 흰옷 입은 선수들이 공을 주고받는 횟수를 세보라고 주문을 한 다음, 몇 번이냐고 물어본다. 핵심은 던지고 받는 공의 횟수가 아니다. 혹시 화면에 고릴라를 보았는지에 대한 질문이 키 포인트다. 아이러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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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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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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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