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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시장, 물건너간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환영 “축하드립니다”

  • 2016-12-30 02:21|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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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이재명 시장 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축하드립니다. 박근혜를 탄핵한 여파..국민의 승리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는 이날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안건을 5시간에 걸쳐 심의해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위원들이 동물·식물·지질·경관 등 4개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각종 조사를 분석한 결과 케이블카 건설 공사와 운행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군이 문화재청에 제출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산 위 끝청(해발 1,480m) 사이에 길이 3.5㎞의 삭도를 놓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설악산 그 자체가 천연기념물이며 천연보호구역이고 설치 예정지는 천연기념물인 산양 서식지기 때문에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야 한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