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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위작시장을 키울 수는 없다
#1. 지난 6월 스위스 ‘아트바젤’. 하이라이트 전시인 ‘언리미티드(Unlimited)’전은 동시대 미술시장의 축소판이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작가, 그들의 의미있는 작품들이 한자리에 소환됐다. 놀라운 건 이 작품들을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름있는 미술관이나 돼야 소장할 수 있다는 것. 세계적인...
2016.07.12 11:01
[아트홀릭] 만난 적 없는 것들
윤석원(33) 작가의 개인전이 ‘만난 적 없는 것들’이라는 타이틀로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갤러리바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다. 작가는 평소 수집한 사진,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회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회 공동체가 겪은 객관적 사건에 자신의 사적인 기억과 감정 같은 주관적 요소를 중첩시킨다. 빛과 어...
2016.07.12 11:01
[쉼표] ‘스타 소리꾼’ 박동진 탄생 100년
“제비 몰러 나간다.”“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국악 판소리꾼이 유행어를 만든 경우가 있을까. 고(故) 박동진(1916~2003) 명창이 그랬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등 많은 유행어를 낳았다. 국악을 친근하게 국민들에게 전파한 ‘스타 소리꾼’이다. 요즘 송소희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국악과 판소리가 잊혀져가는...
2016.07.12 11:01
폐경기, 뼈가 지워진다
-폐경여성 30%가 골다공증·'남성보다 13배' 발병위험-칼슘 섭취·비타민D 보충 필수 #. 워킹맘 신모(48)씨는 갱년기로 안면홍조나 배뇨장애 등을 호소하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큰 증상 없이 폐경을 맞았다. 평소 건강을 자부하던 신 씨는 직장과 가사 일을 병행하면서도 체력적으로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어...
2016.07.12 11:01
“남성인데 골다공증은 무슨?”…고관절 골절 20%는 1년이내 사망
-50세이상 남자 10명중 1명 골다공증골다공증은 보통 폐경기 이후의 중년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50대 이상이라면 남성들도 골다공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건강 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남성 중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
2016.07.12 11:01
익산서 동아시아 교류 흔적 악귀상(惡鬼像) 등 출토
익산 제석사 폐기유적에서 동아시아 문화 교류를 살필 수 있는 악귀상(惡鬼像) 등이 출토됐다.이들 유물들은 형태나 문양, 제작기법의 측면에서 중국 낙양 영령사(永寧寺), 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 일본 가와하라데라(川原寺) 출토품과 비교해 볼 때 백제를 중심으로 한 중국ㆍ일본 등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양상을 밝힐 수...
2016.07.12 10:25
獨 검찰, 폴크스바겐에 징벌적 손해배상 문다...한국 배상방침 바꿀까
독일 검찰이 폴크스바겐 그룹에 징벌적 손해배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에서 150억달러에 달하는 배상안에 합의한 반면 독일 등 유럽에서 별도 배상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국인 독일 사정당국에서도 칼을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 그룹은 자국인 독일에서 막대한 손해배상을 물게...
2016.07.12 10:02
돈 버는 정부, 탈출구 있는 폴크스바겐...소비자만 손해본다
정부가 서류를 조작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인증취소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퇴출 수준의 압박카드를 던졌음에도 정상적으로 인증을 받지 않은 ‘불량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번에도 별다른 배상이나 보상을 받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류조작 차량 대부분은 지난...
2016.07.12 09:24
상반기 외인 관광객 800만명 돌파…전년비 21% 증가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약 810만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숫자이다. 이 통계에 메르스 기저효과가 많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드 변수’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는 더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방한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전년...
2016.07.12 09:21
쌍용차, 오토캠핑 ‘사운드오브뮤직’ 참가자 모집
쌍용자동차가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오브뮤직’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제휴 캐피털사인 SY오토캐피탈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서머 삼바 피크닉(Summer Samba Picnic)’이라는 주제로 쌍용차 보유고객 및 7~8월 신규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오는 8월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군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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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