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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갤노트7 실패가 바탕이 됐기에 더 기대되는 갤S8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재 평정에 들어갔다. 30일 새벽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새 프리미엄 휴대전화 ‘갤럭시S8’을 일제히 공개한 게 그 출발점이다. 2011년 이후 줄곧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켜 온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잇단 발화 사고로 급제동이 걸렸다. 경쟁사 애플과 더블 스코어 차...
2017.03.30 11:15
[사설] 지뢰제거작전 부모동의서 파동, 軍 체질개선 계기돼야
육군의 한 공병부대가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면서, 부모 동의서를 받았다는 사실은 심각한 면피주의에 빠진 우리 군의 지휘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선 동의서는 형평성의 문제를 불러온다. 해당부대는 다음 달부터 두 달간 6·25 때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대상 장병들을 선발했고, 부모에게 동...
2017.03.30 11:15
[사설] 朴영장심사 출석은 당연, 법원 판단 모두가 존중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법원의 구속영장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이 영장실질 심사를 받으러 판사 앞에 서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지난 1995년 수뢰와 군사반란 혐의로 구속될 당시엔 이런 제도가 없었다. 영장심사가 끝나면 박 전 대통령은 규정에 따라 구속여...
2017.03.29 11:10
[사설] 정점 치닫는 限韓流, 탈중국 세계화 계기로 삼아야
사드 보복을 목적으로 한 중국의 한한류(限韓流)가 극에 달했다. 다음달 열리는 ‘제7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초정된 한국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즈음에 예정된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주최측은 한국관의 설치와 한국업체에 대한 시설대여를 불허했다. 이유가 희한하다. 콘텐츠진흥원이 알아본 결과...
2017.03.29 11:10
[사설] 탄력받은 文의 대선가도, 이젠 미래 비전 제시할 때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승리를 거둔 의미가 적지않다. 호남지역은 민주당의 심장부와 같은 곳으로 대개 여기서 우위를 점한 경선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랬다. 그런 곳에서 문 전 대표는 경쟁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무려 40%포인트 이상의 압도적 차...
2017.03.28 11:18
[사설] 대우조선 채권자 설득에 대주주인 산은도 나서라
대우조선해양이 채권자 설득 총력전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관리자급 간부 200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국 각 지역에 흩어진 개인 채권자들을 접촉하고 동의 서명을 받는 작업을 시작했다. 당연한 일이다. 대우조선의 회생여부는 채권자들의 결정에 달려있다. 채권단의 자율적 채무조정 합의를 전제로 대우조선 구조...
2017.03.28 11:18
[사설] ‘일-가정 양립’하려면 기업문화 더 달라져야 한다
저출산이 심각한 국가적 현안인데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경제적 보장은 여전히 미미한 모양이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일ㆍ가정양립 지원 정책 평가와 과제’ 보고서가 내용이 그렇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리나라 여성이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을 쓸 때의 소득대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2017.03.27 11:03
[사설] 숱한 사고에도 한치 개선없는 금융사 모럴해저드
지난해 각종 비리와 규정 위반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금융회사 임직원이 52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40명 넘는 인원이 처벌을 받을 셈이다. 은행, 저축은행, 농협, 신협, 증권사, 신용카드사, 손해보험, 생명보험, 채권추심업체 등 없는 곳이 없고 해임과 견책, 감봉 등 징계도 높낮이 별로 다 있다...
2017.03.27 11:03
[사설] 가계대출 뇌관인 한계가구 관련 통계 믿을만한가
한국은행이 24일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했다.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가계부채 리스크(위험)는 취약차주 중심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가계 부문의 차주 분포나 금융자산 보유 현황, 금융기관 복원력을 고려할 때 가계부채를 당장 위기로 볼 상황은 아닌 것같다”...
2017.03.24 11:17
[사설] 경선관리도 국정운영능력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
더불어민주당 경선 현장 투표 결과 유출 의혹 논란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진상조사팀이 꾸려지고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급하게 회의를 열어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형사고발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을 것같지 않다. 당장 경선 투표의 신뢰성에 커다란 흠집이 생겨 최종 결과를 인정할지가 의문이...
2017.03.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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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영상] 인천 아파트 ‘0원’, 고덕동 아파트 7000만원에 샀다…이것 때문에 가능했다 [부동산360]
전세가격이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갭투자’(주택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갭)이 적은 집을 고른 후, 주택 매입 전후로 바로 전세 세입자를 구하는 것)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갭이 0원인 거래가 나오는가 하면, 매매가가 전세가 보다 낮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등장하는 중이다. 2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우성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6일 2억5000만원에 매매거래됐으나 같은 날, 같은 가격(2억5000만원)에 전세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