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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속빈 강정 과도한 경상흑자 더 적극적인 관리를
우리나라가 지난해에도 986억8000만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 1059억달러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달러 수준의 흑자 풍년이다. 나라 장사의 가계부가 이처럼 좋은데도 전혀 반갑지가 않다. 오히려 걱정이 앞선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임이 곧 드러나기 때문이다. 상품 수지는 불황형 흑자에 거품까...
2017.02.03 11:27
[사설]대선주자들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공개 언급하라
2월 임시국회가 막상 문을 열었지만 아무 성과 없이 끝나지 않을까 벌써 걱정이다. 성과는 커녕 오히려 기업 발목을 잡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그럴만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은 이르면 내달 중 결론이 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른...
2017.02.03 11:27
[사설] 급변하는 전통 가치관, 정책 대응 한박자 앞서야
가족 결혼 등에 대한 한국민의 전통적 가치관이 최근 10년 사이 현저히 바뀌고 있다는 보고서가 눈 여겨 볼만하다. 가족이 우선이라는 가치의 중심이 점차 ‘나’로 이동되고 있으며,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생각이 확산 추세라는 게 그 요지다.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와 여성 사이...
2017.02.02 11:31
[사설] 4년만에 2%대 상승, 물가에 비상등 켜졌다
위태위태하던 물가에 결국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0% 올랐다. 의식주 생활물가는 더 큰 폭으로 뛰어 2.4%에 달한다. 각각 4년 3개월, 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어느새 익숙해진 0%, 1%대 상승률에 비해 2%대의 수치는 충격적이다. 이번 물가 비상은 ‘달걀 대란’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농수축산물가...
2017.02.02 11:31
[사설] 탄핵찬반 의사표현 도넘는데 정치권은 팔짱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둘러싼 정치적 의사 표현이 갈수록 과격해져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투신과 분신 등 극단적 행동이 잇따르는가 하면 반대 지지세력에 대한 신체적 위협과 폭행도 다반사다. SNS 상에는 상대 진영을 향한 비난과 욕설이 도를 넘은지 오래다. 심지어 정치적 입장이 서로 다른 부모 자식 사...
2017.02.01 11:02
[사설] 수출 턴어라운드, 여유보다 고삐 더 죄야
올 1월 수출이 40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2% 늘었다. 지난해 11월 2.3%, 12월 6.4%에 비해 증가율도 두드러진다. 3개월 연속 오름세에 증가율도 두자리수다. 일 평균 수출액(18억8000만 달러)으로보면 증가율이 16.4%에 달한다. 모두 3~4년만에야 다시보는 수치들이다. 물론 통계로만 즐거워 할 일은 아니다. 지난해 1...
2017.02.01 11:02
[사설] 3.5조원 터키 교량 수주 쾌거, 경제회복 서광 되길
공사비 3조5000억 원에 이르는 세계 최장 현수교(가칭 ‘차나칼레 1915’) 수주 한일전에서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이 승리했다. 아직은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지만 이번 수주는 터키대첩이라 부를만 한 낭보다. 그만큼 여러가지 점에서 의미와 실익이 남다르다. 대림산업은 국내 최장 이순신대교(1545m)를 설계, 시공한 ...
2017.01.31 11:08
[사설] 테러 막기는커녕 더 부추기는 트럼프 反이민정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 강경 반이민 정책 후폭풍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이슬람 7개국 국민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명백한 인종과 종교의 차별이며 반인권적이고 시대 역행적 조치다. 세계가 경악하며 미국과 해당국은 물론 지구촌 전역으로 비난 여론이 ...
2017.01.31 11:08
[사설] 저성장 고착 한국경제, 생산성높일 묘수 찾아야
25일 한국은행의 201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7% 속보치) 발표로 이제 한국경제의 저성장 고착화는 기정사실이 됐다. 올해 정부의 성장 전망치가 2.6%니 3년 연속 2%대 성장은 불가피하고 그건 단기 현상이라기보다는 추세적이라고 봐야 옳다. 이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같은 2%대 저성장과 한국경제의...
2017.01.26 10:35
[사설] 형식도 내용도 적절치 않은 朴대통령의 언론 접촉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사태와 관련한 의혹 해명 인터뷰를 한 인터넷 매체와 가졌다. 탄핵 위기에 처한 박 대통령도 자신의 입장을 항변할 권리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입장 표명은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1일 느닷없이 청와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 여론의 ...
2017.0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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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