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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만 1000조…K-배터리, 이제 합작공장도 골라서? [비즈360]
국내 배터리기업과 글로벌 완성차업체 간 해외 합작법인 건설계획이 잇따라 무산됐다. 하지만 합산 10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액을 확보한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무덤덤하다. 동시다발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고, 고금리 등 대외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기...
2023.02.09 14:38
“900억 적자→1조 흑자” OCI, 중국과 다른 길로 ‘대반전’ [비즈360]
“2020년 860억원 적자에서 2022년 9800억 흑자” 중국의 ‘코로나 봉쇄’ 여파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잇따라 받아든 가운데 OCI는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경쟁자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룹의 신사업을 이끄는 이우현(사진) OCI 부회장의 사업 체질개선과 포트...
2023.02.09 10:34
“겨우 돈 좀 버나 했더니 중국 때문에…” K조선 흑자 막는 ‘3가지 벽’ [비즈360]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연초 수주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간 실적 발표에서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10년 만의 ‘슈퍼 사이클’(수주 초호황)에 진입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글로벌 최대 경쟁 상대인 중국의 거센 약진 등이 조선업계 수익성 개선을 ...
2023.02.08 17:08
영업익 2배 뛰고 흑자 전환까지…SK가스·E1 “고맙다 LPG” [비즈360]
액화석유가스(LPG)가 화학제품 핵심 원료로 자리 잡으며 기업에 LPG를 제공하는 SK가스, E1 실적 상승 일등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화학제품용 LPG 소비량은 약 6771만배럴로 전년(6172만배럴) 대비 약 10% 증가했다. 전체 LPG 소비량에 차지하는 비중은 50.88%이다. 2020...
2023.02.08 14:47
“현대일렉트릭 약진, LS일렉트릭 부진” 같은 전력기기 기업인데 희비 엇갈린 이유는? [비즈360]
국내 전력기기 3사가 업황 호조세 속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외 전력 수요 증가와 투자 확대 영향으로 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LS일렉트릭의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2023.02.08 14:37
中 세계 배터리 시장 60% 장악…韓 점유율은 ‘뚝’ [비즈360]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10위권 안에 있는 국내 3사의 합산 시장점유율이 전년보다 6%포인트(p) 넘게 하락했다. 반면 10위권 내 중국 업체 6곳의 합산 점유율은 2021년 48.2%에서 2022년 60.4%로 오르며 절반을 넘어섰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BEV...
2023.02.08 14:17
일본 ‘원조 클래스’ 실감? 한국 상사 기업 최대 실적에도 못 웃는 이유 [비즈360]
국내 상사업계가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종합상사의 원조격’인 일본 주요 상사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한 발 앞선 신사업 투자와 주주환원 강화 등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5대...
2023.02.07 15:07
대만에 뺏긴 중국시장, ‘피크인가 핑크인가’ [비즈360]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이해’. 은행에 근무하는 남녀직원들간의 러브 라인이 주내용이다. 하지만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학벌과 집안 배경 등 각기 다른 현실적 이해(利害)가 등장하며 스토리는 복잡해진다. 갈등을 겪으며 사랑의 이해(理解)에도 한발 더 다...
2023.02.07 14:19
“가전 시장 어렵다는데 왜 잘 되지?” 삼성도 놀란 ‘요즘 트렌드’ 뭐길래 [비즈360]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로 가전 업계가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혼수 구매를 앞둔 예비부부를 겨냥한 패키지 할인 상품과 매달 소액으로 가전을 관리할 수 있는 케어 상품이 대표적이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2023.02.06 14:17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 K조선 일감 소화 못해 경쟁사에 양보 [비즈360]
“사람이 태부족합니다. 그 많은 수주 물량을 제때 다 소화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조선사들이 올해 1월에만 무려 7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따내며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분위기다. 일감은 4년치나, 그것도 돈 되는 고부가 선박 위주로 쌓아놓고도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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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의대 보내려는 대치맘 술렁인다…대치쌍용1차 49층 계획안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999가구로 재탄생한다.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대치우성1차·쌍용2차 아파트와 함께 ‘우쌍쌍’으로 불리던 세 단지가 연이어 정비구역을 공개하면서 대치동 일대가 대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공람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치동 6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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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