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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쫓겨나는 사람들, 무엇이 문제일까
美도시 빈민촌서 겪은 주거빈곤 문제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다뤄 더 공감“주인중심 주거정책, 퇴거자 양산”지적“저소득층에 주택바우처 제공”대안 제시현실의 재현에 무게를 둔 리얼리즘 소설이 문학적 장치를 통해 현실을 투영해 내는 것이라면, 르포타쥬는 현실을 그대로 묘사해내는 미러링에 가깝다. 매튜 데스몬드 하...
2016.12.09 11:26
사생활보다 국가안보가 우선?이 둘은 상충 아닌 공존관계
‘더 안전해질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사생활은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숨길 게 없다면 정부가 감시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사생활과 안보의 관계를 말해주는 이 말들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둘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이지만 사생활은 흔히 안보에 자리를 내주고야 만다. 대니얼 j.스로브 조지워싱턴대 법학대학원...
2016.12.09 11:26
[출판사, 이 책!] ‘말랑말랑’한 심리학이 놓친 진짜 속마음 내아이에게 ‘행복의 길’보여주고 싶다면…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가 요즘 진로에 무척 관심이 많다. 무엇을 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다. 변호사, 수영선수 등을 거쳐 작가에 꽂혀서 요즘은 글을 짓고 이야기를 구상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 모습이 참 예쁘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야 장래 포부가 자주 바뀌지만, 딸아이가 지금 꿈꾸는 작가의 꿈에 마음...
2016.12.09 11:26
순수한 풋사랑? ‘밀당의 고수’ 줄리엣
-국립오페라단,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선사…새로운 해석보다 가장 고전다운 무대로결말을 아는 공연은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야기 전체 흐름을 알고 있어 긴장감은 떨어질지 모르나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연출가가 곳곳에 설치한 세심한 장치나, 배우들의 캐미스트리,...
2016.12.09 11:11
TV스타 배종옥·소유진…중년 관객에 ‘웃음폭탄’
-대학로 휘어잡은 연극 ‘꽃의 비밀’TV에서 활약하던 안방 스타들이 소극장 무대에 올랐다. 배종옥, 소유진, 이청아 등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배우들이 이제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훔치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대학로에서 개막한 연극 ‘꽃의 비밀’을 통해서인데, 장르가 코미...
2016.12.09 11:11
[200자 다이제스트] 캐터필러 外
▶캐터필러I(이강운 지음, 도서출판홀로세 펴냄)=20년간 애벌레에 관한 연구를 해온 ‘애벌레 박사’인 저자가 500종의 애벌레에 관한 자료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곤충의 어린시절인 애벌레에 관한 자료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기에 그 가치가 적지않다. 지난해 말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한국의 나방 애벌레 도감Ι’을...
2016.12.09 11:11
‘가짜 보수’의 가면을 벗기다
英 대표 보수학자의 보수주의 고찰자유·책임 존중하는 전통에의 애착“우리는 보수일 수밖에 없다”주장후대에 비용 전가하는 자본주의에 일침새로운 형태의 보수주의 대안 제시 ‘눈길’“보수의 성찰은 보수라는 개념을 또렷이 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보수는 잇고 지킨다는 뜻이다. 우리처럼 자유로운 사회에서 보수는 자...
2016.12.09 11:11
예수 찾아 떠난 기자‘말씀’을 발견하다
갈증은 의문에서 시작된다. 의문이 이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갈증에 목이 데일 것 같은 이들은 기어이 떠나고야 만다.백성호 씨의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아르테)는 예수의 흔적을 좇아 ‘예수란 누구인가’란 의문의 두레박을 던지고 길어올리는 과정을 담은 마음순례다.2000년전 예수가 마지막으로 기도했던 게...
2016.12.09 11:11
12월, 빨강 아이템 소지하고 미술관에 가면?
아라리오뮤지엄 #레드찾기 이벤트크리스마스카드ㆍ아메리카노 증정 크리스마스 전까지 빨강 아이템을 하고 아라리오뮤지엄을 방문하면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오는 1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서울과 제주에 위치한 아라리오뮤지엄의 총 5개 관에서 “레드찾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12.09 11:05
고려은단 ‘유산균의 힘’ 출시…9종 혼합유산균 함유
건강기능식품 기업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유산균의 힘’을 시장에 선보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체내에서 장 건강 개선뿐만 아니라 체내 에너지 대사와 면역력 증진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이롭게 작용하는 살아있는 균으로, 각 균주별로 인체에서 작용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
2016.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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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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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