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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
[북데일리] 모든 범죄에는 동기가 있기 마련이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말이다. 때로 그 동기로 인해 형벌이 줄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묻지마 폭력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범죄가 발생한다. (2013. 엘릭시르)에도 이처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 동기가 등장한다. 엘리트 은행원이 늘어나는 책 놓을 공간이 부족해...
2013.07.12 08:50
하남문예회관, 넌버벌 ‘플라잉’ 20일 공연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경기 하남에 있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난타’ ‘비밥’ ‘점프’ 등을 만든 최철기 사단의 ‘플라잉’을 오는 20일 하남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기계체조, 리듬체조, 무술, 비보잉 등을 활용한 넌버벌 공연 ‘플라잉’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2000석 규모의 에스플...
2013.07.12 08:41
<새책> 30대 싱글녀의 연애와 일, 실시간 엿보기
올해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정아은의 ‘모던 하트’(한겨레출판)는 30대 중반의 싱글여성을 통해 학력 중심, 대학서열 중심의 우리 사회와 연애ㆍ결혼에 대한 풍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야기는 헤드헌터계를 중심으로 출신대학이 곧 인생의 낙인이 되는 세태와 서른일곱 살 싱글여성의 연애담이 성글성글하...
2013.07.12 08:41
<새책>‘서수일기'외 출판 다이제스트
▶서수일기/박래겸 지음, 조남권 외 옮김/푸른역사=왕명을 받고 비밀리에 지방을 돌며 악정을 규명했던 암행어사는 정의의 화신으로 민심은 기억한다. 그렇다면 실제 암행어사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홍문관 부교리였던 박래겸(1780~1842년)이 평안남도 암행어사로 126일 동안 암약했던 기록을 담은 ‘서수일기’는 생생한 암...
2013.07.12 08:40
<새책> 두려움과 매혹, 복제의 두 얼굴
복제(copy)의 어원은 ‘풍부하다, 충분하다, 많다’를 뜻하는 라틴어 ‘코피아(copia)’다. 코피아는 풍요의 여신이기도 하다. 최근 저작권이 강화되고 복제에 대해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복제는 다양한 하위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해온 게 사실이다. 토론토 요크대 교수인 마커스 분이 쓴 ‘복제예...
2013.07.12 08:35
<새책> 불문학자 김화영의 40여년만에 다시 프랑스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김화영의 글에는 늘 프랑스 남부의 쏟아지는 햇살의 마른 내가 떠돈다. 그가 20대의 유학 시절을 보낸 엑상프로방스는 그에게 청춘, 자유였다. 1977년 그는 신혼의 아내와 이곳을 다시 찾았으며 30년이 지난 2011년 가족과 또 찾았다. 노년에 든 평론가가 엑상프로방스와 프랑스 마을 곳곳의 추억을...
2013.07.12 08:34
<새책> 2013~2023,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한국 기업들은 지금까지의 성공 전략들이 여전히 최선인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경쟁기업들의 추격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청림출판)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지금까지 세계적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모...
2013.07.12 08:34
대학로에서 캠핑해볼까?…‘마로니에 여름축제’ 16일~27일 개최
교통 체증을 감수하면서까지 록페스티벌에 가지 않고도,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겠다. 도심에서 캠핑하면서 콘서트, 공연을 즐기는 ‘제3회 마로니에 여름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공연 메카 서울 동숭동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한국공연예술센터가 여는 이 축제는 ‘12일 동안 대학로에서 서식하기-모여라...
2013.07.12 06:40
“권력과 세상에 의해 말살되는 개인…19세기 뷔히너의 시대, 지금도 다르지않아”
명동예술극장에선 여름 레퍼토리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보이첵’과 ‘휴먼코메디’가 7월 한 달간 공연 중이다. 10년 넘게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았고,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비극인 ‘보이첵’과 희극인 ‘휴먼코메디’의 색깔은 천지차이다. 명동...
2013.07.11 11:17
‘팜므파탈’ 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오히려 공연이 쉬운 거 같아요. 공연 전에는 오전 10시에 나와서 오후 6시까지 혹독하게 연습 했거든요.”뮤지컬 ‘시카고’에서 벨마 역 인순이(56)의 이 말에 옆에 앉은 록시 역 이하늬(30)가 고개를 풀썩 떨군다. “‘피~곤해요’란 말이 입 밖으로 나올 뻔하다가 ‘쏙’ 들어갔다”면서 마치 카툰 속 캐릭터인양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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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 받으려면 9억 더내라?…분담금 폭탄에 30평 골랐습니다 [부동산360]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예정 물건 가지고 있는 A씨는 조만간 진행될 조합원 분양신청에서 30평대를 넣을지 고려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과 2~3년 전보다도 분담금 많이 올라서다. 40평형 신청 시 7억원대였던 추가분담금이 이제는 9억을 웃돌고있기 때문이다. A씨는 “추정분담금이 2억원이나 뛰었는데 현 시점보다 더 오를 것 생각하면 40평대 가고싶지만 너무 부담될 것 같아 30평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비가 오르고 사업성 떨어지면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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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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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