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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뉴 노멀…디지털 혁명 제2막의 시작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사람들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보여주고 “이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해보자.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디지털 카메라’와 ‘카메라’로 나뉠 것이다. 후자는 평생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는 그저 ‘카메라’일 뿐이다. 이들은 ‘디지털 원주민’인 셈이다.

‘뉴 노멀(흐름출판)’은 우리가 디지털 시대의 시작에서 끝에 이르는 여정인 ‘디지털 혁명’의 중간 지점에 와 있다고 말하며, 중간 지점부터 끝에 이르는 여정을 ‘뉴 노멀’이란 개념으로 정리한다. ‘뉴 노멀’은 디지털이 호흡처럼 일상이 된 시대, 즉 ‘새로운 표준화’를 의미한다.

최근 호주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고르라는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자동차와 에어컨이 1ㆍ2위를 차지했고 아이팟, 노트북, 페이스북, 고속 인터넷, 휴대폰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권 내에 음식은 단 하나도 없었다. 유치원에 들어가지도 않은 어린 아이들조차도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룬다. 저자는 미래에 펼쳐질 디지털 시대의 경이로움을 설명하는 대신 디지털 혁명이 미래의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며 그 속에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뉴 노멀’ 시대의 여러 가지 한계들을 짚어보고 새로운 원칙들을 제시한 뒤 고객 전략, 정보 전략, 경영 전략 등을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 각 장별로 제안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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