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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으로 폭염 후유증 최소화해야
폭염 후유증이 거세다. 채소값은 고공비행중이고 적조에 양식장 피해도 확산일로다. 학교에선 식중독 소동이 벌어지고 전염병마저 창궐하고 있다. 전국이 한달 가까이 찜통속에 든 형국이니 후유증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문제는 올해 폭염이 그 어느 때보다 수위가 높은데다 점점 깊어지는 불황으로 삶이 팍팍해...
2016.08.24 11:24
[라이프 칼럼] 진품-위작 비교하는 이색기획전
최근 잇따른 미술작품 진위 논란으로 위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주미술관에서는 10월 9일까지 특별기획전 ‘한국 고미술품, 진짜와 가짜’를 개최하고 있다. 출품된 진품 200여점과 가품 70여점 중 대표적인 진품으로는 ‘흑유삼백엽문매병’, ‘주칠투각의걸...
2016.08.24 11:13
[사설] 교역량 위축속에 원화 강세…경제체질 개선 시급
대외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반갑지 않은 숫자 두 개가 공교롭게 같은날(22일) 나왔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집계한 올 상반기 세계 무역 규모와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한 국가별 실질실효환율(2010년 100 기준) 동향이 그것이다. 우선 WTO 집계 세계 교역 규모는 14조4250억달러로 지난보다 5.4% 줄었다. 글로벌...
2016.08.23 11:17
[사설] 비리 얼룩진 학교급식, 모든 과정 감독 강화해야
정부합동점검단이 지난 4월부터 석달간 학교급식 실태를 점검한 결과가 가히 충격적이다. 이번 점검은 전국 식재료 생산농가 및 가공ㆍ유통업체와 위반 의심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각종 위반사실이 대거 적발돼 그간 허술했던 학교급식 관리 실상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학교 급식과 관련한 비리와 위생문...
2016.08.23 11:17
[데스크칼럼] 광역의회 25년…보좌관제 도입 급하다
올해로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5년이 됐다. 25년동안 많은 문제도 있었지만 이제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허울 뿐인 조직이다’, ‘행정감사에 알맹이가 없다’, ‘예산 심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권력기관이다’ 등 다소 뼈아픈 평가가...
2016.08.23 11:17
[헤럴드포럼-박섭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보복운전 올림픽
얼마 전 퇴근길 고속도로 상에서 리얼한 액션영화의 한 장면 같은 “쫓는 자와 쫓기는 자”를 실감나게 봤다.흰색 승용차 한 대가 1,2차선을 넘나들며 방향지시등(깜박이) 신호도 주지 않은 체 위험천만하게 계속 끼어들기를 서너 차례 반복하자, 급기야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분노의 질주로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마...
2016.08.22 11:19
[데스크칼럼] 폭염은 기상청 탓?
“왜 이렇게 더워요?”수 년만에 만난 지인이 반갑다는 인사 대신 덥다며 헐떡이는게 좀 우스웠다. 서울의 기온이 36도까지 오른 날이었다. 그래도 그이가 머물렀던 도시에 비할 바가 아니다.열도의 나라, 50 도까지 올라간다는 쿠웨이트에서 왔다면 ‘이쯤이야’ 라고 말해야 옳다. 그런데도 그이는 정말 못참겠다는 표정이...
2016.08.22 11:18
[사설] 뜨거운 감동과 과제 함께 남기고 끝난 리우올림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 오전(한국시각)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9, 은 3. 동 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했던 ‘10-10(금메달 10개, 10위 이내)’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만하면 자랑스럽고 훌륭한 성적표다. 메달을 딴 선수는 물론 자신의 투혼을 불...
2016.08.22 11:18
[사설] 대포통장 없애는 계좌유지 수수료, 눈치볼 일 아냐
은행권에 계좌유지 수수료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잔돈만 든 채 잠자는 은행 계좌에 소정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일부 외국계 은행은 도입 방침을 정했고 국내 시중은행들도 금융당국에 건의를 해 놓은 상태다. 금융당국의 지침만 기다리는 셈이다. 금융당국이나 은행들은 “이자도 못받는 돈에 뭔 수수료냐”는...
2016.08.22 11:18
[세상읽기-김성진 논설위원] 스포츠강국보다 스포츠천국이 부러운 이유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수영강사가 되고 싶다.”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31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며 밝힌 다음 목표다. 2000년 시드니부터 이번 2016 리우까지 모두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3개 등 28개의 메달을 따낸 금세기 최고의 스포츠스타 펠프스. 그의 포부라기엔 너무 소박해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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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