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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화 멀고 먼 국내은행 해외점포
국내은행의 글로벌화의 길이 멀고도 멀다. 금융당국이 은행혁신성 평가에 해외진출을 포함시키며 등을 떠밀지만 질적인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다. 우선 실적이 제자리 수준도 아닌 뒷걸음질이다. 벌써 2년째다. 지난해 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5억7000만 달러로 2014년 6억3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
2016.10.05 11:11
[사설] 한미약품 책임은 엄중히 묻되 신약개발 불씨는 살려야
한미약품의 항암 신약 ‘올무티닙’ 수출계약 해지 파문이 확산일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이 신약의 제한적 사용을 허용키로 해 한미약품으로선 한 시름을 덜었다. 그럼에도 이날 주가는 전날에 이어 7% 가량 큰 폭 하락했다. 더욱이 국내 신약 개발 전반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로 바이오신약 관련 주 대부분이 약...
2016.10.05 11:11
[헤럴드포럼-배기표 경제평론가·미국 공인회계사] 기업회생 위한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링
몇 해전 시카고에 위치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바이오에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참관했다. 현지 책임파트너가 당시에 임원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여서 검증 프로세스 준비과정을 자연스럽게 볼수 있었다. 임원선발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링 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하고 체계적인 진행을 보고 놀라지 않...
2016.10.05 11:10
[헤럴드 포럼] 조선ㆍ해운업 회생을 위한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링 - 배기표 (한국 1호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러ㆍ미국공인회계사ㆍ경제평론가)
몇 해전 시카고에 위치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바이오에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참관했다. 현지 책임파트너가 당시에 임원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여서 검증 프로세스 준비과정을 자연스럽게 볼수 있었다. 임원선발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링 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하고 체계적인 진행을 보고 놀라지 않...
2016.10.05 07:56
[사설] ‘양날의 칼’ 위안화 SDR 편입, 대응에 만전을
지난 1일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편입된 이후에도 국제 금융시장은 잠잠했다. 편입 후 첫거래일에도 위안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0.06~0.08%의 등락을 거듭했을 뿐이다. 사실 예상됐던 일이다. 편입 여부는 이미 지난해 12월 확정된데다 때 마침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맞물렸기 때문이...
2016.10.04 11:26
[데스크칼럼] 노벨문학상 올해 수상자는?
그때는 호기로웠으나 지나고 나면 후회스러운게 누구나 있게 마련이다. 80년대 분위기가 어수선한 탓도 있지만 대학시절, 좀 더 학과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학점을 잘 받느냐 마느냐를 떠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나간게 아쉬워서다. 특히 우리 옛문학을 소홀히 한 데는 부끄러움이 크다....
2016.10.04 11:26
[사설] 기초과학 외면하면 노벨상은커녕 국가 미래도 없어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교수가 올해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토퍼지(자기포식) 현상을 밝혀내 다양한 질병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다. 이로써 일본은 과학분야에서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은 지금까지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그 가운데 22명이 과학 분...
2016.10.04 11:26
[라이프 칼럼] 학교를 지역의 배움터로 만들자
일과 시간을 마친 주민들이 퇴근 후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끝마치고 자녀의 손을 잡고 인근 학교로 향한다. 학교에서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취미 생활을 위해 바둑이나 체스를 배우기도 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축구나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과 같은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 몇몇 사람들은 논어나 국가론과 같이 평소 접하기...
2016.10.04 11:21
[헤럴드포럼] 탐정은 무원고립의 외로운 존재 -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우리나라에서도 사적(私的) 문제해결에 유용한 사실관계를 전업(專業)으로 파악해줄 민간차원의 정보ㆍ조사 서비스업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름하여 탐정업(민간조사업), 즉 공인탐정이 그것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윤재옥 의원의 공인탐정법(안)을 중심으로 경찰청도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 법제화에...
2016.09.30 11:09
[세상읽기] 판듀의 미덕
주말 오후면 SBS ‘판타스틱 듀오’를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판듀는 신선로 같은 프로다. 경연인데 피말리는 중압감이 없다. 예상치 못했던 가수도 나온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도 그만이다. 다른 프로의 장점은 흡수하고 단점은 덜어낸 결과다. ‘나는 가수다’를 원조로 하는 경연프로의 가장 진화된 포멧이 됐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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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장윤정 3년 만에 70억 차익 이래서 가능했네 …아파트 비쌀수록 더 오른다 [부동산360]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극심히 벌어지고 있다. 최근 도경완·장윤정 부부가 7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내고 보유 아파트를 매도하는 등 서울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 현상과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이어지며 초고가 단지의 상승 거래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초고가 아파트 투자 성공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초고가 단지의 상승 거래가 대중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모습이다. 5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
부동산360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