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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화통은 경솔과 사촌지간이다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한 2년 차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업무 강도가 너무 세고 또 일이 적성에도 안 맞는 것 같아서 화통하게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잘 아는 대학 선배와 면담을 해보니 제가 너무 성급하게 사직의사를 밝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철회하고 싶은데, 문제는 부서 내 직속 상사를...
2016.10.13 11:28
[특별기고-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출산 고령화, 유연근무제가 답이다
저출산 고령화의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다. 이미 1인 가구가 2인 가구를 추월해 그 수가 500만을 넘어섰다. 대형 서점이나 백화점에 가보면 1인 가구를 위한 코너를 따로 둘 정도로 독신을 위한 책과 물건이 인기라고 한다. 인구절벽의 전조현상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쓰나미에 대비할 ...
2016.10.12 11:55
[문화스포츠 칼럼-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연구소장] 사회문제 해결, 스포츠가 답이다
‘스포츠가 답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념논쟁, 편가르기, 빈부격차, 세대갈등 등 한국 사회의 중첩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스포츠가 중재자 또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해방이후 궁핍과 가난을 이기기위해 국민들이 주린 배를 움켜잡고 경제발전에 매진했다. 1960년대 초반 1인당 200여달러...
2016.10.12 11:53
[데스크칼럼] ‘하자품’들이 만드는 뺄셈 정치
‘분노’는 언젠가부터 만국 공용어가 됐다. 툭하면 이유로 갖다대는 것이 ‘분노’다. 대상은 자유자재로 모습이 변한다. 때로는 나보다 힘없는 ‘약자’가 대상이 되기도 하고, 일면식 하나 없는 ‘타인’이 분노의 대상이 된다. ‘꼰대’라는 비아냥 말을 듣고 사는 어른(물론 어른의 범주는 고무줄 같아서 자신보다 나이...
2016.10.12 11:42
[사설] 대기업과 노조가 나누고 내려놔야 해결될 청년실업
청년실업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져 간다. 이젠 대란이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란다. 소요사태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청년(15∼29세)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2016.10.12 11:40
[사설] 명태의 부활 반갑지만 왜 씨가 말랐는지 살펴봐야
이르면 내후년부터 식탁에서 ‘국산 명태’를 다시 맛 볼 수 있게 됐다. 우리 근해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의 ‘완전양식’에 성공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2월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명태가 지난 9월 산란해 치어 3만 마리가 태어났다”며 “명태 인공 종자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완전양식이란 인공 수정...
2016.10.12 11:39
[사설]이해당사자 대화 통해 화물연대 파업 확산 막아야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가 10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지만 낮은 참가율로 아직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모양이다.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이 1만4000명 가량 되는데 그 중 30% 정도가 이번 파업에 동참중인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비조합원을 비롯한 전체 화물차 운전자는 44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화물연대 ...
2016.10.11 11:29
[사설]가계대출 해결책은 총량축소 아닌 급증 방어
금융당국의 8ㆍ25대책 후속 조치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은행들을 추려내 전전성,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부실이 우려되는 재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약 50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벌여 집단대출을 통제한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
2016.10.11 11:29
[쉼표] D라인을 웃게 하라
세계 최다산(最多産) 기록은 러시아가 갖고 있다. 1700년대에 작성됐다. 무려 69명을 낳았다고 기네스북은 쓰고 있다. 그녀는 27차례 분만했다. 쌍둥이를 16번, 세쌍둥이를 7번, 네쌍둥이는 4번 낳아 69명을 만들었다. 기록 작성자의 이름은 모호하다. 바실예바의 부인(Mrs.Vassilyeva)으로 돼 있다. 기록적인 기록을 만든 ...
2016.10.10 11:06
[사설] 포악한 중국 어선 자위권 발동해 강력히 제압해야
우리 해양경찰에 저항하는 중국어선의 흉포함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기야 중국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침몰시키고 도주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불법 조업 중국어선들이 폭력적이란 건 전혀 새로울 게 없다. 쇠창살과 손도끼, 쇠파이프 등으로 단속 해경을 위협하고, 심지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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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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