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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의 역사학자 ‘인류기억의 창고’에서 행복을 찾다
옥스퍼드 성 안토니 칼리지의 명예교수 시어도어 젤딘은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사학 석학으로 통한다. 보통사람들을 위한 역사가로도 명망이 높은 그는 평범한 개인들의 생각과 경험을 역사의 무대 위에 올려놓고 새롭게 고찰해왔다.여든의 노학자, 지성의 완숙기에 쓴 ‘인생의 발견’은 인간과 삶에 관한 그간의 성찰...
2016.12.16 11:05
나이든 뇌가 뭐 어때서…연령차별도 폭력이다
예순셋 여자가 세상의 편견을 깨기까지사회 곳곳 만연한 연령차별 사례들어 지적건강·일의 능률 하락은 나이듦의 편견사실과 달리 사회적으로 구축된 개념노인의 사회경제적 가치 새로운 발견“주름은 보기 흉하다”“노인은 쓸모가 없다”“나이 든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나이듦에 대한 편견은 상당히 깊고 넓다. 그런...
2016.12.16 11:00
[헤럴드포럼-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거듭나는 오페라, 21세기 오페라의 방향
세상이 하루가 무섭게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정치 사회나 기술 분야 뿐 아니라, 문화 예술계도 마찬가지다. 오페라는 다양한 예술 장르들 중 가장 보수적인 분야 중 하나이지만, 이십년전의 모습과 십년전의 모습이 다르고, 또한 20세기와 21세기의 모습은 아주 많이 다르다. 오페라는 오랫동안 스타 성악가에 의존했지만, ...
2016.12.16 11:00
[나쁜 짓은 리더가 하고, 자정결의는 직원이 하고]
나쁜 짓은 리더인 사장이라는 자가 저질렀지만, 자정 결의는 임직원이 했다.‘여직원 성추행 의혹’를 받고 있는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해임된 지 하루 뒤인 15일, 이 문화재단은 애꿎은 임직원들을 앞세워 자정결의 대회를 가졌다.어처구니없는 짓은 리더가 했고, 오물을 뒤집어 쓴 임직원들의 마음은 가뜩이나...
2016.12.15 17:17
[리더스카페]연령차별도 폭력이다
“주름은 보기 흉하다”“노인은 쓸모가 없다”“나이 든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나이듦에 대한 편견은 상당히 깊고 넓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이 차별에서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걸 종종 잊는다. 미국자연사박물관 직원으로 자유기고가인 애슈턴 애플화이트는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시공사)에서 예순셋의 나이...
2016.12.15 10:43
[리더스카페] ‘중력의 임무’ 외 신간다이제스트
▶중력의 임무(할 클레멘트 지음, 안정희 옮김, 아작)=하드 SF분야에서 독보적인 작가 할 클레멘트의 1951년작으로 행성학의 교과서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천문학을,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철저한 과학 이론을 통해 외계를 어디까지 실제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2016.12.15 10:41
[리더스카페]메뉴 없는 식당의 맛있는 요리
맨해튼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블루 힐 레스토랑에는 메뉴가 없다. 대신 손님에게 재료의 목록을 보여준다. 콩과 귀한 품종의 양상추, 양고기 등 단지 가능한 요리의 윤곽만 제시한다. 손님은 오븐에 구운 양고기 6인분, 양 뇌와 배 2인분 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재료의 목록만 제시한다는 것은 곧 농부가 메뉴를 결정한다는...
2016.12.15 10:40
[리더스카페]국가부채 긴축으로 해결하면 망한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15.2%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편이지만, 최근 증가속도가 빨라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국가 부채는 44.8%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사례를 볼 때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 채무의 적정 수준에 대해선 전문가들간에 이견이 있...
2016.12.15 10:39
[리더스카페] 지성의 완숙기에 건져올린 인간의 지혜
옥스퍼드 성 안토니 칼리지의 명예교수 시어도어 젤딘은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사학 석학으로 통한다. 보통사람들을 위한 역사가로도 명망이 높은 그는 평범한 개인들의 생각과 경험을 역사의 무대 위에 올려놓고 새롭게 고찰해왔다.여든의 노학자, 지성의 완숙기에 쓴 ‘인생의 발견’(어크로스)은 인간과 삶에 관한 그...
2016.12.15 10:38
염 추기경 성탄메시지,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현재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당리당략과 개인의 욕심을 뒤로하고 공동선을 먼저 생각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국민들을 마음으로부터 섬기는 본래의 직분에 충실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예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성탄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정...
2016.12.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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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한옥살이 로망 2억 내렸다...텃밭, 정원까지 갖춘 이집 무슨일이? [부동산360]
경매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옥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달 초 첫 경매가 진행돼 한 차례 유찰됐는데 수요가 실거주로 한정돼 있고 파주 외곽 입지라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택 연식이 상대적으로 오래되지 않은 데다 관리가 잘 돼 외관이 깔끔한 만큼 실수요자들은 응찰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주택은 지난 2일 감정가 6억5100만원에 경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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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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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