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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같은 이야기 가득한 그 곳…남도답사 1번지 강진
‘한국의 다빈치’ 다산 정약용 선생에게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은 필생의 고갱이가 집약된 곳이다. ‘빛나는 언덕’이라는 뜻의 금릉(金陵=강진)은 다산을 넉넉하게 품고 그의 지혜를 따랐다. 그리고 이곳에서 다산이 자유를 누리며 백성과 나라를 위한 책 500여권을 쏟아낼 수 있는 붉고...
2020.07.14 11:36
손재주·감각 뛰어난 강진사람들…풍부한 볼거리·먹거리 빚어내다
다산의 지혜를 이어받고, 길다란 강진만과 월출산 등 파란만장한 생태를 가진 강진 사람들은 손재주와 감각이 뛰어나다. 강진읍내 반경 1㎞ 안에는 이런 진면목이 싹 다 모여있는데,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과 ‘모란이 피기까지’의 김영랑 생가와 모란공원 ▷그냥 ‘순수시’로 도피한...
2020.07.14 11:33
천혜인듯, 사람의 지혜인듯 용혈암…문 손잡이도 푸른 청자마을
‘금쪽같은 고을’ 금릉이라 불리던 강진의 지도는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아낙의 몸빼 혹은 스켈레톤 올림픽 챔피언 윤성빈의 말벅지를 닮았다. 그 한가운데 20만평 강진만생태공원에는 드넓은 ‘갈대바다’ 사이로 멸종위기종 꺽저기와 수달, 도요새, 짱뚱어와 칠게 등 1131종이 노닌다. 밤에는 미항으...
2020.07.14 11:25
“스리랑카·마리아나제도·에티오피아, 고맙습니다”
코로나사태가 바꿔 놓은 것이 참 많지만, 특별히 친해진 나라가 많다는 점은 코로나 이후 민간교류가 다채로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는다. 우리에게 깊은 우정은 전한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마리아나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와 새롭게 가까워지고, 이번 사태 때 한국을 믿어주고 따라주던 나라들(가나다 순), 러시...
2020.07.14 11:23
여행·호텔·리조트업계, 지역경제와 함께 합니다
여행, 호텔, 리조트업계가 가장 힘겨운 처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는 ‘정태영삼 맛캐다’ 인증을 받은 식당을 이용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식당은 ▷정선(포앤카츠, 곱창제이, 꼬들구이, 이대감쭈꾸...
2020.07.14 11:23
올 여름 해수욕장 자릿세, 바가지 민박 사라질까
지역 건달들이 해수욕장 자릿세 등 부당 요금을 뜯어내는 몹쓸 풍경이 사라질 수 있을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올 여름 합동으로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주차장, 구명조끼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전년 대비 이용 요금이 과다하게 상승한 해수욕장을 현장 점검해 부정 수탁, 부정 상행위 ...
2020.07.14 09:20
조정래 찬가 “괴산을 거치는 이유는 그놈의 올갱이국” [함영훈의 멋·맛·쉼]
충북은 남한 한가운데 있다보니 여러 지역 특성들을 고루 가졌는데, 북부-중부 지역은 경기남도, 강원남도라는 너스레에 오르내리기도 하고, 문경, 청송과 닮았다는 촌평도 듣는다. 괴산의 옥수수와 감자,한우가 강원도급 또는 이상의 호평을 받는 이유는 식생면에서 유사한 장점을 가졌고 연구개발을 더했기 때문이다. 충북...
2020.07.14 08:02
산천만 좋을 줄 알았더니, 괴산엔 역사 유적도 가득
화양, 선유, 갈론, 쌍곡계곡, 달천(괴강) 등을 갖춘 괴산엔 청정 생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산천경개 좋으면 인물들이 몰리듯 자연을 사랑하는 문인, 예술인, 정신문화 지도자들이 모여 숱한 문화재와 유적을 빚어냈다. 달천은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와 함께, 남한강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줄기이다. 화양구곡은 2014년 ...
2020.07.14 08:01
과거시험 길목 괴산, 압권의 절경으로 ‘관광’ 개념 바꿨다 [함영훈의 멋·맛·쉼]
압권(壓卷)이라 관광(觀光)이다. 압권은 과거시험 최우수작이 나머지 응시자의 숱한 답안지를 누르는 형국이고, 관광은 압권을 써낸 장원급제자가 주상의 빛 나는 용안을 쳐다보는 것을 말한다. 그 관광이 오늘날 여행의 의미로 바뀐 것은 순전히 충북 괴산(槐山) 때문이다. 호남의 과객들은 전주-대전-세종-청주를 거쳐, 영...
2020.07.14 07:51
[여행] 4대 국제관광거점 도시, 목포 ‘전방위’ 즐기기
대한민국 4대 국제관광거점 도시 목포가 확 바뀌었다. 목포의 눈물은 희망이되고, 한숨은 발전의 긍정에너지가 되었다. 어렵던 시절, 목포의 ‘산소 같은 여자’, ‘흥 제조기’였던 목원동의 억척 물장수 옥단이는 고난을 이겨내는 도시의 상징이 되어 국제 퍼포먼스의 국가대표 주자가 됐고, 대한민국...
2020.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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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