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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년 경제운용 위해 경제부총리 먼저 지명하자
내년도 한국경제는 그야말로 큰 일 나게 생겼다. 엎친데 덮친다는 말로도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 최순실 게이트로 중요한 과제는 모두 미뤄졌고 트럼프의 당선으로 대외환경은 불투명성이 높아지기만 한다. 이런 와중에 방향을 잡고 경제를 꾸려나가야 할 경제팀이 시한부다. 그러니 내년도 경제정책운용방향이 오리무중이다...
2016.11.14 11:25
[사설] 국민요구 수용하는 선제적 담화가 필요한 시점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 시점이 목에 찬 듯하다. 지난 주말 시민 1백만명이 만들어 낸 거대한 촛불 물결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박 대통령을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지 않겠다’는 것이다. 최후의 선택을 요구하는 이보다 더한 압박은 없다. 폭력없는 평화의 함성이기에 그 강도는 더욱 견고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
2016.11.14 11:24
[헤럴드포럼] 도시공간 재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의 배경이 된 프랑스‘프롬나드 플랑테’공원은 1850년대 건설된 후 사용이 중단돼 방치된 뱅센 철도가 1990년대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화려하게 부활한 곳이다. 당시 이 공원은 세계유일의 고가공원으로 고가상부에는 약 5km에 이르는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돼 지금도 세계인...
2016.11.11 11:20
[사설] 권력이 먼저 기업에 대가 제의했을 가능성은 없었나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이 확산되면서 재계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 특혜 지원과 관련, 서울 삼성전자 압수수색이 본격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이어 10일에는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대기업 관계자들이 줄줄히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출석 임원들에게 두 재단에 기금을 ...
2016.11.11 11:17
[사설] 野, 정국수습에 통큰 모습 보여야 수권능력 인정받아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난국이다. 안으로는 최순실 게이트에 밖으로는 거대한 트럼프 폭풍까지 몰려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반도는 전에 없는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당장 외교 안보 현안만 해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북한 핵 억제와 사드 배치 문제 등 한 두가지가 아니다. 대미 통상 마찰 확산...
2016.11.11 11:17
[경제광장]트럼프 당선 이후의 세계경제
미국 대선에서 다수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었다. 개표 당일 주요국의 주식시장은 급락하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러한 금융시장의 반응을 너무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 기존에 클린턴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게 예측되어 왔고, 클린턴 후보의 주요 정책이 현 오바마...
2016.11.10 11:06
[프리즘]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2년전 가을, 그와 악수했다. 해외 순방에 동행하려고 탄 대통령 전용기에서다. 이륙 직전, 그와 청와대 출입기자가 하는 통과의례다. 차례가 왔다. 소속사ㆍ이름을 말하자 그는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뜨끔했다. ‘무슨 기사를 마음에 담아둔 건가’ 짧은 시간, 흔들렸다. 졸필(拙筆)을 언급한 건 그저 인사치레라...
2016.11.10 11:06
[직장신공] 과부 마음 과부가 안다
‘저축은행에 1년 근무하다 회사가 문 닫으면서 실직했고, 그 뒤에 같이 일했던 선배와 광고기획물 사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이 잘 되지 않아서 1년 만에 폐업 신고하고 이번에 중견기업에 신입으로 서류를 내고자 합니다. 그런데 자영업 경력을 쓰면’사장‘ 해 봤다고 잘 안 뽑아 준다는 말이 있던데, 거짓말 하자니 그...
2016.11.10 11:05
[사설] 늦었지만 이제라도 ‘트럼프 제대로 알기’ 공부해야
글로벌 금융시장에 몰아닥친 ‘도널드 트럼프 광풍’이 급격히 잦아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 상승 마감됐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증시도 비슷한 수준의 초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상승했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 역시 안정세다. 2% 넘게 떨어졌던 한국 코...
2016.11.10 11:05
[사설] 고위 관료들 조력없이 최순실 국정농단 가능했겠나
세상에 이처럼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을까. 이처럼 까도까도 속을 알 수 없는 양파와 같을 수 있을까. 앞으로 얼마나 더 파헤치고 눈덩이처럼 커진 비리들이 나올지 걱정이 앞선다. 애초부터 옷 골라주고 연설문 고치는 수준이 아닐 것이란 예측은 누구나 가능했다. 하지만 이처럼 온갖 곳에 권력의 입김으로 수 많은 이권을...
2016.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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