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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집단우울증’에 빠진 5000만 국민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분노와 무기력증, 우울증에 빠져들고 있다. 대통령의 뒤에 숨어 국정을 농단해온 한 정체불명의 여인 때문이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외교ㆍ국방ㆍ인사 등 권한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휘둘렸고 국민의 세금과 각종 이권사업도 ‘최순실’의 먹잇감이 됐다. 대기업들은 이 ‘실세’에게 돈...
2016.11.03 11:27
[경제광장] 사고·재난과 휴먼에러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의 원유배관 폭발사고,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관계당국은 사고재발을 약속하고, 경찰은 관계자의 과실여부를 따져 법적 책임을 묻고는 한다.이런 사고는 사고방지 시스템이나 각종 시설ㆍ설비ㆍ...
2016.11.03 11:27
[직장신공] 로마는 황제와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화학을 전공하고 중견기업 생산부에 근무하는 경력 7년차 차장입니다. 제가 아는 선배의 형이 비슷한 회사를 창업하는데, 선배를 통해서 이직 제의가 왔습니다. 그 형이 재정이 튼튼하고, 회사 건물도 자사 건물이며, 인맥도 좋다고 합니다. 비전이 있는 것 같아서 옮길까 하는데 새로 시작하는 회사라 망설여집니다.’이...
2016.11.03 11:27
사고ㆍ재난과 휴먼에러 - 조성일(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전에 안전관련 분야 공직에 근무할 때 가장 많이 듣던 말 중의 하나가 “어떻게든”, “철저히” 등등 사고와 재난을 방지하겠다는 관계자들의 의지표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고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 즉 “어떻게”에 대한 고민이 적을수록 이 같은 의지표현을 더 강하게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2016.11.03 11:20
[특별기고] 이 와중에 법인세율 올리자고?
지금 한국경제는 ‘사면초가’다. 소비와 투자가 바닥인데다 수출도 글로별 경기 침체로 동반 부진한 상태에 있다. 우리경제는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마저 휘청거릴 정도로 심각하다. 여기에 ‘안보위기’까지 겹쳤다. 더구나 입법으로 경제위기에 대응해야 할 야야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정쟁에 매몰돼 도끼자루 ...
2016.11.02 11:17
[헤럴드포럼] 풍자와 패러디의 빅뱅은 왜
빅뱅(Big Bang), 우주의 폭발이었다. 그 우주는 풍자의 세계, 풍자의 빅뱅-대폭발은 우주의 기운을 강조하던 분의 덕분(?)이었다. 그동안 응축되었던 에너지가 너무 컸기 때문에 풍자 빅뱅의 강도는 역대 최강이었다. 그렇게 시공을 넘나들며 전국민에 걸쳐 최순실 스캔들을 풍자하는 행위와 콘텐츠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
2016.11.02 11:16
[사설] 공공기관장 교체, 인사혁신의 시발점 삼아야
새 총리가 내정됐지만 국정은 아직 혼란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기지만 그래서 오히려 도움되는 일도 있다. 낙하산 인사 문제다. 국민의 공분을 산 대통령이 또 다시 보은인사의 전횡을 휘두르긴 힘들다. 대통령에게 인의 장막을 치고 배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최순실 일파들도 와해됐다. 낙하산 권력의 ...
2016.11.02 11:15
[사설] 또 소통없이 꺼내든 김병준 총리 카드 통할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마침내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는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했던 장ㆍ노년층과 영남권마저 차갑게 등을 돌렸다.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대구ㆍ경북...
2016.11.02 11:15
[현장에서] 조윤선 장관의 입단속 지시, 뒷북 TF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문체부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비상간부회의가 열렸다는데 분위기가 궁금했다. 그는 망설이다가 “보도자료에 있는 그대로”라고 했다. 그렇게 간단히 말할 사람이 아닌데 이상했다. 바른 말을 잘해 신뢰해온 그였다. 또 다른 이에게 물어봤다. 역시 보도자료 대로, 조 장관이...
2016.11.02 11:12
[문화스포츠칼럼] 지역관광 활성화 위한 컬래버레이션
아주 오래전 동남아 출장 중 일이다. 머물던 호텔 앞마당에 벼룩시장과 같은 큰 장이 마련되었다. 현대식 건물 앞에 생긴 시골 장터의 모습이 신기해서 다가가보니 그 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악세서리 등 장신구와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수공예품들을 팔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행객들의 소비가 지역 주민들에게 돌...
2016.1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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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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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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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규형 그동네 20억 육박 신고가…송도 집값도 꿈틀?[부동산360]
부동산 불장 이후 지난 2022년부터 집값이 급락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집값이 다시 널뛰기를 하고 있다. 주요 단지의 대형 평형 위주로 직전 거래가격 대비 수억원씩 오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 147㎡는 19억7000만원(22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 직전 거래가는 지난 1월 기록한 13억9000만원(7층)으로 6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해당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