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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이집트 탐방기⑧] 첫 여성 파라오 핫셉수트의 여풍당당 [함영훈의 멋·맛·쉼]
핫셉수트 장제전은 동방의 빛을 온몸으로 받는 황금색 바위산 절벽아래 착상한 3층 아파트형 석조 작품이다. 빛을 받아 찬란한 비정형의 절벽 풍광과 3층짜리 직사각형으로 질서정연하게 조각한 장제전의 조화는 르느와르의 인상주의 풍경화 속에 몬드리안의 정방형 추상화를 합성한 느낌이다. 층마다 있는 넓은 테라스와 각...
2020.02.18 17:55
[新이집트 탐방기⑦] 왕가의 계곡, 멤논 울음 미스터리 [함영훈의 멋·맛·쉼]
룩소르 동쪽 강변에 정박한 크루즈의 아침은 서쪽 ‘왕가의 계곡’에서 박차오르는 열기구의 향연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룩소르 변 나일강 서편 황토색 사막지대에서 떠오른 총천연색의 열기구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당연한 얘기지만, 동쪽에서 해가 떠, ‘각광’ 처럼 벌룬들을 비추기 때문이...
2020.02.18 17:14
[新이집트 탐방기⑥] 룩소르 신전, 나일강 범람 막을 희망 성지 [함영훈의 멋·맛·쉼]
대부분의 이집트 탐방객들에게 아스완에서 룩소르까지 200㎞가량은 배로 가니 오래 걸리고, 카이로에서 룩소르 660㎞는 비행기로 이동하니 빠르다. 배는 느림의 미학을 충족시키고, 항공편은 타임 슬립 여행의 조바심을 달랜다. 세계 최대의 야외 박물관, 3500년전 고대 이집트 원형으로 불리는 룩소르는 이집트 나일강의 한...
2020.02.18 16:54
갯벌의 운치, 장흥… ‘스포츠 메카’ 꿈
그간 장흥의 겸손함이 길었다. 볼 거리, 먹 거리, 즐기고 느낄 거리가 풍부한 장흥은 2020년 대국민 여행 서비스 인프라를 크게 늘리고 이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연말연시, ▷‘탐진강 물축제’의 문체부-한국관광공사 5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정남진전망대 인근 우산항 등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곳 신청지...
2020.02.18 11:31
안중근 의사 애국혼 살린 ‘장흥’…해동사엔 ‘장부의 기개’가…
구한말~일제 항일 ‘미스터 션샤인’의 으뜸은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한 안중근의사이다. 그러나 해방후 친일파들이 여전히 득세하는 가운데, 안중근 의사를 10년동안 아무도 돌보거나 기리지 않았다. 서울 남산의 안중근의사 숭모회가 생긴것은 1971년. 문림(文林)이자 의향(義鄕)이기도 한 장흥은 이...
2020.02.18 11:30
넘쳐나는 산물 ‘9미 9품’…장흥 여행길 ‘입’도 즐겁다
장흥엔 9가지 맛(9味)와 9가지 특산품(9品)이 있다. 선정 당시, ‘20미 20품 하면 안되냐’는 아우성이 있었고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1급수 탐진강 민물장어와 다슬기, 탐진강 메주(된장, 고추장), 장흥 해초 등 9미 9품에서 빠진 것에 더 오래 눈길이 머물 정도로, 강과 산, 바다와 들녘의 식생이 좋아 미각을 ...
2020.02.18 11:27
장흥, 산·강·들·바다 다 좋으니…시인·소설가 아닌 이가 없더라
길게 흥한다는 장흥에서 아름다운 풍경은 시(詩)가 되고, 인정 어린 삶은 소설이 되었다. ‘시 아닌 것, 시인 아닌 사람이 없는 곳, 소설 아닌 것, 소설 아닌 사람이 없는 곳’이라는 향토 문인 이동규의 주장 처럼, 장흥은 백광홍을 낳고, 이청준을 낳고, 한승원-‘맨부커’ 한강 부녀를 낳았다. &lsq...
2020.02.18 11:26
호텔가 봄맞이, 느림의 미학…색깔·풍경·오후의 정취
봄의 시그널은 여수 오동도의 동백, 거제 구조라의 매화, 장흥 보림사의 홍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춘흥을 기다리는 호텔리어들의 표정에도 봄을 내려 앉고 있다. 호텔 리어들의 2020년 봄 준비는 좀 편하고 느려 보인다. 그들은 색감, 풍경, 오후의 정취, 공연 등 봄날 자연과 문화계가 선사한 것에 슬며시 동화시켜 약간...
2020.02.18 09:51
장흥군, 명량해전 대승 12척 훈련장 회령진성 복원 추진
지난 연말과 올해 벽두 전남 장흥군은 ▷‘탐진강 물축제’의 문체부-한국관광공사 5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정남진전망대 인근 우산항 등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곳 신청지 100% 지정 ▷대한체육회가 지자체 경쟁입찰을 했던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등의 개가를 올렸다. 정종순 군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관...
2020.02.18 08:35
된장물회,장흥삼합,청태전…9미 9품 보양미식 [함영훈의 멋·맛·쉼]
장흥엔 9가지 맛(9味)와 9가지 특산품(9品)이 있다. 선정 당시, ‘20미 20품 하면 안되냐’는 아우성이 있었고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1급수 탐진강 민물장어와 다슬기, 탐진강 메주(된장, 고추장), 장흥 해초 등 9미 9품에서 빠진 것에 더 오래 눈길이 머물 정도로, 강과 산, 바다와 들녘의 식생이 좋아 미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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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