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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하지 말자는 건가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노후소득분과 공동위원장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놓은 ‘대타협’안을 보면 야당은 공무원연금을 개혁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김 의원은 12일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적어도 50%는 돼야 하며 국민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도 이 수준으로 맞추는 데...
2015.03.13 11:01
[사설]이병기 실장의 소통행보 靑 쇄신 전환점돼야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형식적으로 보면 친박 인물을 이런 저런 요직에 돌려 쓰는 기존의 ‘수첩인사’와 ‘회전문 인사’를 답습했기 때문이다. 정보수장을 비서실장으로 데려다 쓰는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나 있었던 방식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2015.03.12 11:02
[데스크 칼럼-김형곤]소통, 그리 어려운 일 아니다
전용기내에서 기자들에 둘러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은 간만이지만 반가웠다. 중동 4개국 순방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다. 자신감이 묻어나는 듯한 이 모습, 꼭 봤으면 했던 장면이다.올들어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화두중 하나는 ‘소통’이다. 청와대 인사개편도 소통에 방점이 찍혔다.소통이 안되 추진동력이...
2015.03.12 11:02
[프리즘-홍길용]경제 곳곳의 우울한 조짐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조짐이 있다. 일이 잘 되려면 어려운 문제도 뜻밖에 쉽게 풀리고, 일이 잘 안되려면 쉬운 일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꼬인다. 진말(秦末) 진승ㆍ오광의 난, 한말(韓末) 황건적의 난, 당말(唐末) 황소의 난, 원말(元末)홍건적의 난, 청말(淸末) 태평천국의 난이 그렇다. 고려 때 망이·망소이의 난, 조선 말...
2015.03.12 11:02
[직장신공]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어라
‘중견기업 영업부에 다니는 직장 경력 6년차 대리입니다. 이번에 승진 발표가 있었는데 저는 대리 진급에서도 동기들보다 1년 빠른 선두주자였고 작년 실적도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 무조건 진급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탈락했습니다. 상사의 인사고과 점수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아서 인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
2015.03.12 11:02
[현장에서-이윤미]이젠 완전도서정가제다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 100일을 넘겼다. 지난해 11월21일 이후 신ㆍ구간(新ㆍ舊刊) 도서의 할인율을 최대 15%로 제한한 도서정가제 시행 결과, 비교적 안정화돼 가고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출판사들은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당초 우려한 것보다는 덜하다는 자평이다. 시행 이후 무엇보다 시장을 어지럽힌 무분별한 할인...
2015.03.12 11:01
[사설]巨物 무기중개상 체포, 방산비리 커넥션 끊는 단초돼야
거물급 무기중개상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1300억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11일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지난해말 범정부 차원의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이 꾸려진 이래 대형 무기중개상에 대한 본격 수사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 회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
2015.03.12 11:01
[사설]사드, 정치권이 나서 공론화할 사안이 아니다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사드 필요성을 들고 나오면서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결국 청와대까지 나서 “(미국의)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는...
2015.03.12 10:42
[세종 전망대] 정부-기업 힘 합쳐도 어려운 판에
정부와 재계가 임금인상을 통한 소비촉진 방안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정부가 임금을 올려 내수를 촉진해야 해야 한다고 기업에 주문하자, 재계는 임금인상과 내수진작은 별 상관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기업과 자영업자를 더욱 어렵게 내모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맞선다.논란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5.03.11 11:20
[쉼표]관광공사 원주(原州)시대
서기 475년 백제를 침공한 고구려 장수왕은 100년전인 371년 백제의 공격때 고국원왕이 전사한 일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는 한성으로 처들어가 개로왕을 없애고 여세를 몰아 충주까지 점령한 뒤 중원고구려비를 세웠다. 당시 고구려군이 주둔지로 활용한 백제의 북서쪽 대평원은 평원군(平原郡)이 된다.삼국통일을 이룩한 ...
2015.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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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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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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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