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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김화균> 대선후보 왜 전경련은 안가나
경제단체와 대선후보의 만남은 소통의 장이다. 특히 ‘빅3’ 대선후보가 하나같이 경제민주화를 앞세워 대기업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만큼 그 당사자 대표 단체인 전경련과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빅3’ 후보의 경제단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30일 오전 대한...
2012.10.30 11:23
<쉼표> 다방의 재발견
천재 시인 이상이 백부에게 양자로 들어가 세 살 때부터 이십대 초반까지 살던 통인동 집의 일부가 ‘제비다방’이란 간판을 걸고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원래 145평이나 되는 너른 집터지만 잘게 나뉘어 여러 채의 한옥이 들어서면서 최근까지 이불집, 방앗간이 있던 자리다. 다방 ‘제비’는 이상이 요양차 황해도 배천 ...
2012.10.30 11:21
<현장에서 - 홍석희> 김광진 의원의 막말과 공인의식
등장은 화려했다. 젊고 야심차고, 또랑또랑해 보이는 이제 갓 30을 넘긴 그의 등장은 혜성 같았다. 사상 첫 도입된 슈스케 방식의 ‘의원직 쟁탈전’에서 그는 압도적 득표로 1위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화려한 등장만큼이나 그의 추락은 골이 깊다.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1번 김광진 의원의 얘기다.김 의원은 의원이 되...
2012.10.30 11:20
<헤럴드 포럼 - 유장희>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
시장경제선 기업간 갈등 불가피적합업종제도 中企 보호 긍정적대기업 이슈해결 노력 지속돼야동반성장은 경제 선순환 지름길동반성장의 동반(同伴)이란 ‘함께 길을 간다’는 것이다. 즉 동반성장은 ‘함께 길을 걸으며,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다. 시장경제를 원론적 수준에서 본다면 경쟁을 통한 이윤 극대화가 기업의 목...
2012.10.30 11:19
<라이프 칼럼 - 이유미> 억새는 날리고 가을은 깊어가고
이 지면을 통해 계수나무의 달콤한 향기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고 그 나무 아래로 여러분에게 행복한 초대를 한 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새 가을은 깊을 대로 깊어졌다. 가을은 바람을 따라 깊어지는 듯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늘하지만 푸근했던 바람은 어느새 서늘한 기운으로 바뀌어, 그 바람 따라 우수수...
2012.10.30 11:17
(헤럴드포럼)동반성장의 길을 찾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동반성장의 동반(同伴)이란, “함께 길을 간다”는 것이다. 즉 동반성장은 “함께 길을 걸으며,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다. 시장 경제를 원론적 수준에서 본다면 경쟁을 통한 이윤 극대화가 기업의 목적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기업 간에는 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기업 간의 갈등은 시장의 불균형, 거래의 불...
2012.10.30 10:51
<라이프 칼럼>억새는 날리고 가을은 깊어가고-이유미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장
이 지면을 통해 계수나무의 달콤한 향기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고 그 나무 아래로 여러분에게 행복한 초대를 한 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새 가을은 깊을 대로 깊어졌다. 가을은 바람을 따라 깊어지는 듯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늘하지만 푸근했던 바람은 어느새 서늘한 기운으로 바뀌어, 그 바람 따라 우수수...
2012.10.30 10:40
<월요광장 - 권대봉> 임원의 포지션 파워와 엑스퍼트 파워
직위로 인한 포지션파워보다는뭘할지 아는 엑스퍼트파워 중요지식 넘어 지식 상용화 추구글로벌 경쟁력 핵심요소 부상기업의 임원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질 수 있는 힘에는 직위로 인해 갖는 ‘포지션 파워(position power)’와 직위와 관계없이 전문가적인 지식이나 기술의 발휘 덕분에 갖는 ‘엑스퍼트 파워(expert p...
2012.10.29 11:22
<사설> 독자기술 중요성 일깨운 나로호 교훈
우리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세 번째 발사 도전이 마지막 준비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발사체의 연결 부분에 있는 헬륨가스 밀봉 마개의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발사준비는 그동안의 1차, 2차 때보다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돼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작지 않다. 발견된 결함이 기술적으로 심각한...
2012.10.29 11:02
<사설> 멈춰선 경제성장, 후보들은 알고 있나
우리 경제가 갈수록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숫자상으로는 이미 성장세를 멈추고 제자리걸음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3분기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성장에 그쳤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그것을 말해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6%의 성장률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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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