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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단일화 협상 ‘새정치’ 와 거리 멀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이의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재개됐다. 엊저녁 단둘이 마주앉아 협상 재개에 합의한 결과다. 안 후보 측이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과 조직 동원 행태를 문제 삼아 협상 중단을 선언한 지 나흘 만에 돌파구가 열린 셈이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자신들의...
2012.11.19 11:32
<데스크 칼럼 - 전창협> 국가, 성공과 실패의 기원
가장 중요한 정치인을 뽑을 날이 눈앞이다. 한국의 흥망이 이번 대선에서 결정될지 모를 만큼 중요하다. 영국과 이집트,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남한과 북한을 가른것은 정치인들이었고, 그들을 선택한 국민들이었다.여기 한 장의 인공위성 사진이 있다. 가운데를 경계로 한밤중인데도 대낮 같은 남쪽, 칠흑 같은 어둠에 싸...
2012.11.19 11:21
<현장에서>불법입양 부추기는(?) 입양특례법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최근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가입 추진 등 정부의 입양 아동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활발하다.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된 ‘입양특례법’도 입양 아동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것이었다.이런 정부 조치가 입양 아동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
2012.11.19 09:43
스노보드가 반값에 나온 이유
[함영훈 미래사업 본부장] 설원(雪原) 문화를 경험한 민족은 전세계 200여 국가 중 절반 정도 되는 것 같다. 따뜻하고 시원한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엔 눈이 온세상을 덮으니, 수송ㆍ교통수단이 달라지고 놀이문화 역시 변할 수 밖에 없다.스키는 요즘 중산층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원전 3000년 무렵 처음 등장했을 ...
2012.11.19 09:21
<사설> 허술한 軍 의료체계 희생자 그만 나와야
의무대의 엉터리 진료와 늑장 대응으로 건강한 병사가 사경을 헤매는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런 일이 벌써 몇 번째인가. 허술한 군 의료체계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거세고, 군 당국이 개선안을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일선 부대의 상황은 50, 60년대 수준 그대로다. 국력과 경제력, 군사력, 의료기술…, 무...
2012.11.16 11:40
<사설> 유럽위기 · 가계부채, 내년부터 더 문제
경제지표들이 하나같이 고꾸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적성한 경기순환시계를 보면 9월 기준으로 10개 지표 중 7개나 하강국면을 보였다. 수출ㆍ수입액, 기업경기실사지수, 설비투자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등 모두 경제의 숨통인 수출ㆍ내수와 직결되는 사안들이다. 앞으로 우리 경제에 심각한 변고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다. 더...
2012.11.16 11:39
<세상읽기 - 정재욱> 반값 등록금이면 만사형통?
반값 등록금으로 대학의 난제는 결코 풀리지 않는다. 대학의 수와 학생을 반 넘게 줄이는 구조조정이 우선이다. 차라리 그 재원을 기술과 특기 교육으로 돌리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대선후보가 내놓은 고등교육 정책에는 공통점이 많다. 가령 대입제도를 개선하자는 데는 한목소리다. 그 밖...
2012.11.16 11:33
<직장신공> 상사를 이기려 들지 마라
직장 고민을 상담하다 보면 ‘무능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앉은 상사 때문에 괴롭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직장인이 덧붙이는 말은 ‘우리 사장이 눈이 삐었는지 답답해 죽겠습니다. 저렇게 무능한 사람을 부장으로 앉히다니 말입니다’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자나 깨나 스물 네 시간 회사의 ...
2012.11.15 11:35
<경제광장 - 강우현> 일자리 살아있나?
수많은 문학·미술·음악 전공자대학졸업후 문화 실업자 전락무조건적 일자리 늘리기보다삶의 질 고려한 고용 창출 필요선거철만 되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 화두다. 기업이 잘 돌아가면 일자리도 안정될 터이니 지당한 말씀. 선거 때마다 풍년가처럼 들려오는 게 일자리 노래다. 최근 3년간 단체장과 국회의...
2012.11.15 11:32
<사설> ‘특검을 특검답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특검이 마무리됐으나 뒤끝이 개운치 않다. 이광범 특검팀은 부지 매입자금 12억원과 관련,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국세청에 바통을 넘겼다. 검찰 고발보다는 수억원의 증여세를 물리는 쪽을 택한 것이다. 이제 국세청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가 주목된다. 또...
2012.1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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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3억 로또 줍줍 한강변 아파트 나온다…255대1 만점통장 나왔던 그곳 [부동산360]
과거 청약 만점통장이 등장했던 강동구 신축 분양단지에서 취소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한강변과 맞닿은 데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또 한번의 ‘줍줍’ 열기가 예상된다. 1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계약취소주택 입주자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로 이번 계약취소주택은 총 7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다자녀가구 3가구, 신혼부부 2가구, 생애최초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