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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판 수정 핵연료 재처리권 확보 못할 이유 없다
한ㆍ미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본 협상이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내년 3월 만료 시한을 앞둔 이 협정은 지난 2년 동안 다섯 차례 협상을 열었지만 결론은 내지 못한 상태다. 우리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와 농축 우라늄 생산에 대한 미국의 허용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지난 1974년 개정된 이 협정에는 ‘사용 후 핵연료의...
2013.04.02 11:17
3판 수정 주택 거래 정상화야말로 최우선 민생
주택 거래 정상화야말로 최우선 민생4ㆍ1 부동산 종합대책은 전과 달리 공급은 줄이고 수요는 늘려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를 정상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기존 주택을 양도소득세 면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해 다양하게 혜택을 준 것 등이 단연 눈길을 끈다. 젊은 세대를 포함한 무주택자들에게는...
2013.04.02 11:16
<프리즘 - 홍길용> 손톱 밑 가시 뽑는다더니…
박 대통령은 공약에서 최대 공약인 ‘복지’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데도, 증세 없이 세금을 철저히 거둬 돈을 마련하겠다고 자신만만이다. 당장 세수가 ‘펑크’ 나서 나라가 빚을 내야 할 처지인데도 요지부동이다.‘눈엣가시’를 한자로 쓰면 ‘안중지정(眼中之釘)’이다. 10세기 당(唐)을 무너뜨리고 후량(後梁)을 세운...
2013.04.02 11:16
<데스크 칼럼 - 김화균> 여전히 콜(?) 당하는 기업들
현 정부는 창조경제를 주창하고 있다. 창조경제는 자율을 먹고 자란다. 기업 스스로 투자와 고용을 늘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창조경제의 출발점이다. ‘창조 정부’다운 발상과 접근법의 대전환을 기대해 본다.국내 주요 그룹 경영 담당 사장들이 오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총집결한다. 30대 그룹 사장...
2013.04.02 11:15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10.창조경제와 ‘가벼운 창업’
창조경제는 한마디로 ‘가벼운 창업’의 시대다. 1985년 필자가 메디슨을 창업했을 때는 의료용 모니터, 평면 키보드도 외부에서 만들어줄 데가 없어 직접 만들었다. 메디슨 창업팀의 핵심 역량은 디지털 초음파기술인데, 대부분의 돈과 시간은 비핵심 기술을 구현하는데 투입됐다. 기술 개발 이후엔 생산과 영업과 서비스와...
2013.04.02 08:07
<월요광장 - 정용덕> 부처 통폐합 이후의 과제
과학·ICT 물리적 결합 미래부‘창조’ 경제·과학 창출 미지수두 차관 시스템도 융합 저해고위직 리더십 분발에 기대박근혜 행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달 22일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했다. 안이 상정된 지 52일 만이다. 이 때문에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도 25일이 지나서야 행정기구가 확정되고, 그로 인해 국정운영...
2013.04.01 11:24
<사설> 개성공단 등 對北 대응 너무 안일하다
점증하는 북의 무력위협에 대한 우리 측의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 지나친 대범함이 완벽한 대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국민이 보기에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여 불안하다. 북의 핵과 미사일은 우리가 속수무책인 사이에 어느덧 명백하고 현존하는 최대의 안보 위험요소로 부상했다. 물론 북핵과 미사일의 전략적 가...
2013.04.01 11:20
<사설> 경제정책 우선순위 과감한 정비를
박근혜 정부의 첫 작품이라 할 경기부양책은 결국 20조원 가까운 추경예산 편성과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양대 지주로 가닥을 잡았다. 실체를 드러낸 4ㆍ1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 역시 부동산 정책의 숙명적 모순 구조, 다시 말해 부동산 활성화의 경기파급 효과와 소득, 시장, 금융 왜곡 효과 때문에 늘 정책당국을 괴롭히...
2013.04.01 11:20
<데스크 칼럼 - 윤재섭> 잔인한 4월의 시작
이제 박근혜 정부는 잔인한 4월을 맞을 것이다. 국민은 기억과 욕망을 뒤섞어 새 정부에 목놓아 바람을 노래할 것이다. 관용과 이해를 사치로 밖에 여기지 못하는 성난 맹수 처럼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뒤흔든다. ...
2013.04.01 11:19
(이민화의 창조경제론)9.창조경제와 ‘정부3.0’
이제 창조경제를 이끌 ‘정부3.0’을 논의해 보자. 정부는 모든 국가의 최대 조직이다. 정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가 산업시대의 논리에 머물러 있으면 민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창조국가가 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바로 이런 이유로 전세계는 웹2.0의 기본 패러다임인 ‘개방과 공유’에 기반한 정...
2013.04.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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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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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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