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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잡으려 수입량 늘렸는데도… 수입고기마저 '미친' 가격, 왜?[언박싱]
주부 A씨(35)는 최근 방학을 맞아 집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먹이려고 고기를 사러 마트에 들렀다. 한우는 두 아들을 배불리 먹이기에 부담스러워 수입 쇠고기 코너로 갔는데, 이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미국산 갈비를 한참 만지작 거리던 A씨는 결국 좀더 가격이 저렴한 불고기 거리를 구매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
2021.08.04 10:16
[도보배달 체험기] 폭염 속 4시간 걸어도 일당 1만원대…치킨도 못 사먹는다 [언박싱]
“어떡하지? 5분밖에 안 남았네. 죄송해요, 죄송해요.” 지난 7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한 편의점. 이날 배달 주문을 처음 받았다는 직원은 편의점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주어진 시간 안에 배달 준비를 끝내야 하는데 물건을 찾지 못했던 것. 결국 준비시간을 3분 남기고서야 직원에게서 봉투를 건네받았다. ...
2021.08.04 09:06
임원실 없애고·유튜브 하고…50대 젊은 CEO들의 혁신에 롯데푸드·신세계푸드 날았다[언박싱]
‘미운 오리새끼’로 취급받던 롯데푸드와 신세계푸드가 달라졌다. 모두 방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저조한 실적으로 몸살을 앓던 곳들이다. 하지만 지난해 50대 초반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면서부터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적극적인 마케팅...
2021.08.03 11:04
한우에 수박, 시금치까지 천정부지 밥상물가…'추석 제사상' 겁난다 [언박싱]
# 지난 설만 해도 50만원대이던 3㎏ 한우세트가 최근에는 60만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수박 한 통을 사려면 2만5000원가량을 줘야 한다. 한 달 전보다 무려 34%나 올랐다. 밥상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폭염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과 수요 급증이 겹쳤다고 하지만 체감 밥상물가는 날이 갈...
2021.08.03 10:54
폭염에도 “벌써 추석”…스테이크에 와인 ‘우아한 한끼’ 선물 전쟁 시작됐다 [언박싱]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한여름부터 추석맞이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올해도 비대면 추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예년보다 일찍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집콕’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겨냥한 홈술·고가 정육 상품이 늘었다. 올해도 코로나 추석…하우스파티 선...
2021.08.03 09:49
패션 힘주는 CJ온스타일… 홈쇼핑 모바일 경쟁 후끈[언박싱]
모바일 중심으로 축을 이동시키고 있는 홈쇼핑 업계의 변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기존 TV 고객층을 지켜나가면서, 모바일 부문에서 젊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하는 홈쇼핑 업체들은 CJ온스타일의 패션, GS샵의 식품 등 저마다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
2021.08.02 10:25
밥상물가 치솟자 편의점 '최저가·초특가' 전쟁…재난지원금 특수 바람몰이 [언박싱]
폭염 등 이상 기후로 밥상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편의점이 최저가·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늘어나고 있는 편의점 장보기 손님을 유인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 물건은 저렴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주려는 의...
2021.08.02 10:22
‘온라인으로 사서, 가볍게 마신다’ 무알콜맥주 전성시대[언박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에서 간단하게 마시는 ‘홈술’이 늘면서 알코올이 없는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 제로’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무알코올 맥주 판매가 늘고 있다. 2012년 13억원 규모였던 무알콜 맥주 시장은...
2021.07.31 07:01
‘고기없는 스테이크’ ‘치킨없는 치킨너겟’…대체육, 밥상을 점령하다[언박싱]
“이 스테이크가 고기가 아니라고?!” 직장인 A씨(38)는 최근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새로운 경험을 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A씨의 친구는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년 전 비건(Vegan, 채식주의자)을 선언했는데, 웬일로 집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있었던 것이다. 친구가 요리한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던 찰라...
2021.07.30 11:06
대형마트에 치이고, 편의점에 포위 당하고…‘사면초가’ SSM의 생존법, “빠른 배송”[언박싱]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대형마트의 규모에 치이고, 최근 동네상권의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편의점에도 포위를 당하는 등 사면초가에 놓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출도 나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매출이 매출이 늘어난 것과 달리, SSM은 올 상반기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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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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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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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