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기획기사
H.Insight
Global Insight
오운완(운세/사주)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신문구독
뉴스레터
컬쳐
<새책>김경욱 소설집 출간, 머뭇거리는 불안한 현대인의 자화상
힘을 뺀 터치로 일상과 인물을 과장되지 않게 그리되 균열을 일으키는 미묘한 순간을 포착,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소설가 김경욱의 여섯번째 소설집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창비)가 출간됐다.현대문학상을 수상한 ‘99%’등 9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이번 작품집은 강하고 단단하기보다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우리의...
2011.09.30 06:51
<새책>알랭 드 보통, “종교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
“하늘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의미에서 진실한 종교는 물론 하나도 없다. 이 책은 기적, 영(靈),또는 불타는 덤불 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 없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불안, 성공, 행복, 사랑 등 인간의 심리와 관련된 주제를 유려하고 명쾌하게 이끌어가는 알랭 드 보통이 종교를 들고 나온 건 자연스러워보인다. 인간...
2011.09.30 06:51
<새책>10대가 만난 낯선 성 ‘포에버’외 다이제스트
▶포에버(주디 블룸 지음, 김영진 옮김/창비)=청소년의 성을 대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1975년 미국 출간 당시 금서 논란을 일으킨 작품. 30여년이 지난 지금 각종 도서관 추천목록에 빠지지 않는 청소년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작가가 열네 살이던 딸 랜디를 위해 쓴 것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이...
2011.09.30 06:51
헤이리에 새로 생긴 멋장이 ‘화이트블럭’가봤니?
경기도 파주의 예술마을 헤이리 연못가에 눈부시게 하얀 건물이 들어섰다. 대부분이 콘크리트 건물인 헤이리에서 이 빛나는 유리 건물은 큰 관심을 모으며 건축학도와 신예 건축가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이 건물에는 ’갤러리 화이트블럭’(White Block)이 들어섰다. 모두 7개의 전시공간을 갖춰 전시 뿐 아니라 공연도...
2011.09.29 11:57
원로시인 김규동 씨 타계
평생을 분단과 통일의 아픔, 그리고 그 열망을 순정한 시어(詩語)로 담아 온 문단의 원로 김규동 시인이 28일 오후 2시50분 폐렴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1925년 함북 종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38선 이남으로 내려왔다. ‘후반기’ 동인으로 활동한 초기에는 모더니즘을 표...
2011.09.29 11:32
의자, 일어서다
청주디자인비엔날레베르너 판톤 등총 430여점 출품의자史 엿볼 기회유럽을 풍미했던 르네상스가 막을 내려가던 16세기까지만 해도 의자는 존엄과 위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권력의 표상이었다. 오늘날 세계 정치 사회 및 산업계에서 회장을 ‘체어맨’(Chairman)이라 부르고, 중국에서도 최고권력자를 ‘주석’(主席)이...
2011.09.29 10:23
불법체류 노동자·임시직 직원…고단한 삶 털고 새 희망을 널다
“내 이름은 솔롱고스. ‘무지개’라는 뜻이에요. 몽골 사람들은 한국을 솔롱고스라고 부르죠.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나라. 무지개처럼 꿈을 좇아 여기까지 왔어요.”(솔롱고의 테마곡 ‘내 이름은 솔롱고’ 중)“슬플 땐 빨래를 해.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시간이 흘러 흘러 빨래...
2011.09.29 10:17
대학로, 브로드웨이 부럽잖네
‘김종욱 찾기’ 5년째 장기공연2130회 돌파·41만 관객동원관객과의 친밀한 스킨십아기자기한 마케팅 눈길시대감각·취향 변화 따라작품 가다듬어야 장수 성공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는 10년 넘게 오픈런(Open Runㆍ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는 공연) 중인 장기 공연들이 수두룩하다. ‘오페라...
2011.09.29 10:16
의자에 꽂힌이들 청주비엔날레 가봐
유럽을 풍미했던 르네상스가 막을 내려가던 16세기까지만 해도 의자는 존엄과 위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권력의 표상이었다. 평범한 민간인(?)은 감히 의자에 몸을 맡길 수 없었다. 오늘날 세계 정치 사회및 산업계에서 회장을 ‘체어맨’(Chairman)이라 부르고, 중국에서도 최고권력자를 ‘주석’(主席)이라 부르는 것...
2011.09.29 08:48
명필름 심재명이 말하는 접속부터 암탉까지
‘서촌’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서울 필운동의 한 골목 어귀. 해와 달과 산이 찡긋 웃는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 로고 옆에 ‘MYUNG FILM’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조그만 문패가 벽에 걸려 있다. 옆 철문을 밀고 들어가면 큰 개가 맞아주는 아담한 2층 양옥집이다. 여기서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우리 생애 최고...
2011.09.29 08:08
5101
5102
5103
5104
5105
5106
5107
5108
5109
5110
많이 본 정보
연재 기사
할아버지 집값에 놀랐다…우리 고향 대장 아파트는 어디?[부동산360]
올해 각 지역별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 서울과 다르게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일부 고급 주거들의 위상은 공고한 상황이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 6월 220억원에 손바뀜 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이하 전용)다. 용산구는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 대형평수가 많은 고급주거들이 밀집해 있으며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호재에 힘입어 올해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