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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현장에서]예술품을 먹고 파괴하고…예상못할 퍼포먼스를 왜 할까
시가 1억원짜리 음식을 누군가 ‘먹어치워’ 버렸다.무슨 소리냐 할지 모르나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세계최고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12만달러(약 1억 4000만원)에 팔린 ‘바나나’예술 작품을 한 행위예술가가 배가 고프다며 떼어 먹어버렸다.해당 작품의 이름은 ‘코...
2019.12.16 11:43
PVC에 공기 불어넣은 조각…‘놀이’가 시작되다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넓은 광장, 공업용 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조물이 자리잡았다. 원뿔, 원기둥 모양의 튜브는 바람을 넣자 거대하게 부풀어 올랐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튜브위에 앉고, 넘어다니며 ‘놀이’가 시작된다. 개념미술이 태동하기 시작한 1960년대 초, 프랑코 마추켈리(Franco M...
2019.12.16 11:42
기둥처럼 쌓아올린 도자 파편…편견이 깨지나요
한 장의 얇은 종이가 말려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종이가 아니다. 도자기다.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는 도자라는 전통매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작업으로 선보이는 작가 백진(49)의 개인전 ‘파편’(Fragment)을 개최한다. 그의 작업은 꾸준한 실험의 결정체다. 얇은 도자는 ...
2019.12.16 11:39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건강에는 신선야채” 美 식탁에 부는 녹색바람
미국 내 신선 야채의 소비가 늘고 있다.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미국 내 야채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2% 증가한 2000만톤에 달했으며, 오는 2023년에는 2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신선농산물 전문지 더팩커(The Packer)가 조사한 2019년 신선 야채 트렌드는 ‘녹색 야채’이다.▶아...
2019.12.16 11:35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일본, 2020 식품업계 트렌드는 ‘조리시간 제로’
일본은 간편·시간 단축이 진화해 ‘조리시간 제로’가 각광을 받는 시대로 돌입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일본 오사카 지사에 따르면, 원핸드밀과 프로틴 바, 바나나 주스 등이 최근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원핸드밀=그릇과 수저도 필요 없이 한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는 ‘원 핸드 밀...
2019.12.16 11:35
“10년후엔 167조 시장” 식물성 고기 경쟁 대열 美 코스트코 뛰어들다
대형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식물성 고기(plant based meat) 사업에 진출하는 가운데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도 식물육 경쟁에 뛰어들었다.미국 CNN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식물육 간판 기업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식물육 버거 패티 판매를 시작했다. 그...
2019.12.16 11:22
‘퍼푸치노’ 즐기는 펫…개취 존중 ‘견슐랭시대’를 맞다
미국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한 반려견이 ‘퍼푸치노’(반려견용 카푸치노)가 나오자마자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어 먹어 치운다.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가 전한 내용이다. 까다로운 ‘개취’(개의 취향)를 존중하는 시대가 오면서 최근에는 ‘견슐랭’(개+미슐랭)이라는 말까지 ...
2019.12.16 11:22
2019 최고의 식단 2위 ‘대시 식단’
달고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식단이 있다. 바로 저당, 저염, 저지방 다이어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대시’(DASH) 식단이다.‘대시 다이어트’는 해마다 최고의 다이어트를 발표하는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
2019.12.16 11:22
지상갤러리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금산갤러리는 작가그룹 ‘토(土)요일’의 기획전 ‘검은 내일’을 개최한다. 김주호, 한애규, 윤주일, 주후식, 최정윤, 윤명순 등 9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토요일’은 흙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그룹이다. 흙이 주는 원초적 매력이 돋보이는 도예, 공예, 조각이 한 자...
2019.12.16 11:18
[우리말 바로 알기] 북한과 미국은 생각이 틀린 걸까. 다른 걸까?
최근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연말 협상시한이 가까워지자 ‘우린 친구’ 모드에서 서로에게 ‘말 조심해’ 모드로 바뀌고 있습니다.이를 두고 “미국과 북한은 서로 틀린 게 너무 많다”는 말들을 합니다.그런데 정말 두 나라는 틀린 게 많은 걸까요?정확한 표현은 틀린 게 많은 게 아니라 &l...
2019.12.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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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새 20조 폭증, 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전세보증에 허리 휘는 이 회사 [부동산360]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잔액이 1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재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새 19조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로 보증 잔액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HUG는 보증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로부터 5조원 이상 출자받았지만 전세보증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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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