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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우리의 신명이 세계적인 팝 문화가 되기를 소망한다”
‘광대의 아들’로 태어나 ‘사물놀이의 창시자’로, 전통음악사의 명인으로 이름을 아로새긴 김덕수의 삶은 우리 한국사의 역사와 다름없다. 명인 김덕수는 “시대가 지날수록 잊혀져 가지만, 사물놀이는 우리만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 중에 태어나 1957년 남사당 일원이...
2020.05.11 15:59
정도상 “뻔히 죽을 줄 알면서 그들은 왜 도청에 남아있었나”
“시민군이 백기투항하고 계엄군이 무혈입성했더라면, 6월항쟁도 촛불혁명도 없었을 것이다.” 1987년 오월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정도상(61)이 1980년 5월, 계엄군이 전남도청을 무력진압하기 직전 얘기를 담은 장편소설 ‘꽃잎처럼’(다산책방)을 펴냈다. 정확히는 최후의 결사항전이 있던 5월26일...
2020.05.11 12:44
단색화부터 팝아트까지...랜선에 차린 ‘미술성찬’
국내 대표 미술품 거래 온라인 플랫폼인 헤럴드아트데이(대표 김아미)가 오는 5월 9일(토)부터 13일(수)까지 5월 온라인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는 한국 단색화 대표주자들의 원화부터 해외 인기작가들의 판화까지, 프리미엄급 작품 라인업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우환, 김종학, 전광영, 김태호, 우제길, 최...
2020.05.11 11:28
72일만에 다시 문연 미술관…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코로나19로 잠정 휴관에 들어갔던 국공립미술관들이 본격 재개관에 돌입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2월 23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으나, 지난 6일 ‘생활방역’전환 지침에 따라 다시 문을 연 것. 72일만에 관람객을 맞이하는 미술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장...
2020.05.11 11:28
뮤지션 헨리,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 발탁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왼쪽) 장관이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을 맞아 10일 뮤지션 헨리(31·오른쪽)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midd...
2020.05.11 11:22
‘밀레니얼 세대’는 ‘새천년 세대’로
디지털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빠른 변화로 세대 주기도 빨라지면서 90년대생, 2000년대생의 간극은 깊다. 이에 따라 이를 한데 아우르는 밀레니얼 세대라는 표현이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통칭 밀레니얼세대는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이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2020.05.11 09:01
뮤지컬 배우 카이, 온라인 일일 교사로 교육 콘텐츠 제공
뮤지컬 배우 카이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인 학생들을 위해 일일교사로 나섰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이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장기간 연기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음악 이론 설명과 발성법 시연까지 담은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공했다. 카이가 출연한 영상 콘텐츠는 수업...
2020.05.11 08:59
허난설헌의 시와 삶이 뮤지컬로…창작 뮤지컬 ‘난설’ 내달 재연
조선 중기 천재 시인 허난설헌(1563~1589) 삶이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허난설헌의 시(詩)와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난설’이 다음 달 30일 개막해 9월6일까지 서울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상연된다고 11일 밝혔다. 난설은 사회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조선...
2020.05.11 08:38
국립극단, 청소년극 ‘영지’ 재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며 재개한 공연가에 청소년극이 막을 올린다. 국립극단의 ‘영지’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오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청소년극 ‘영지’를 재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지’는 등장만으로도 마을...
2020.05.11 08:01
차세대 오페라 스타 뽑는다…국립오페라단, 다음 달 성악콩쿠르
미래의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콩쿠르가 열린다. 국립오페라단은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2020 국립오페라단 제19회 성악콩쿠르를 다음달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악콩쿠르는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 콩쿠르를 통해...
2020.05.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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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