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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단행후 첫 실무회의 …창고같은 회의실에 인사도 안해 ‘의도적 홀대’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실무자들이 만났다.그러나 첫 실무회의를 연 공간은 화이트 보드 1개를 배경으로 테이블 2개와 의자가 덩그렇게 놓여 있어 ‘회의실’이라기 보다는 차라...
2019.07.12 16:25
대량 해고 발표날 사무실서 고급양복 맞춘 도이체방크 임원에 맹비난
전체 직원의 20% 가량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는 날 눈치 없이 고가의 양복을, 그것도 재단사를 직접 사무실로 불러 맞춘 은행 임원들이 비난 폭격을 받고 있다.사건의 주인공은 도이체방크 런던지부 임원 2명으로, 이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1만8000명을 감원하는 방안이 이 은행 감독이사회를 통과한 날 ...
2019.07.12 14:31
트럼프, '인구조사 시민권 질문' 결국 포기…대신 "비시민 숫자 파악"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인구조사에 시민권 보유 여부 질문을 추가하려던 계획을 결국 포기했다. 대신 그는 상무부가 다른 정부기관들과 협력해 비시민의 숫자를 파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브리핑에서 모...
2019.07.12 13:40
아마존, 직원 10만명 재교육시킨다…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동화와 신기술에 의해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경제에 적응하기 위해 향후 6년 간 7억 달러(약 8299억원)를 투입해, 미국 인력의 3분의 1을 재교육하기로 했다고 CNN비지니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마존은 이날 기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훈련프로그램을 도...
2019.07.12 13:05
[세계의 기업가⑪]가난한 목수가 만든 나무인형, 전세계 장난감 시장을 평정하다
#. 나무로 만든 오리인형이 인기를 끌던 시절, 하루는 오리인형 배달을 갔던 고트프레드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이 기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이 기분 좋은 이유를 묻자 “오늘 배달하고 온 오리인형들은 광택제를 두겹만 칠했는데, 평소 아버지가 세겹씩 칠하는 것과 별 차이도 없...
2019.07.12 12:14
유시민 “아베 편드는 분들, 동경으로 이사를 가시든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아베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하는 분들은 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한 번 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이런 거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 동경으로...
2019.07.12 11:14
술은 싫지만 음주문화는 좋다…‘취하지 않는 시장’ 논알코올 이코노미 급성장
“술 취하지 않는(sober) 시장은 진짜다”(젠 배첼러, 논알코올 음료 제조사 ‘킨 유포릭스’ 공동 창업자)‘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고, 마시면 취하는 음료’로 정의되는 전통적 주류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한 삶을 살고자하는 웰니스(wellness) 열풍이 21세기 소비자들의 음주...
2019.07.12 11:08
‘無알코올 칵테일’ 한잔이면 돼…술 없이 잘노는게 ‘힙’
해가 진 뉴욕 브루클린의 한 거리. 멋진 차림의 남녀들이 모여 한 바(bar)로 들어간다. 메뉴판을 보며 꼼꼼히 칵테일을 고른 그들은 한 잔의 음료와 함께 그날 하루의 고단함을 지인과의 담소로 풀어낸다. 일반적인 ‘밤 문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이 마시는 것이 모두 알코올이 들어간 진짜 술이 아니라는...
2019.07.12 11:07
"떨림 증상 심리적인 것"…獨 메르켈 총리, 결국 앉아서 공식행사 참석
공식 석상에서 거듭 몸을 떠는 증상을 보이며 건강악화 우려를 불러일으킨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결국 앉은 채로 공식 행사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심리적 현상'이라며 여론의 예단을 경계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날 덴마크 총리 환영식에 참석한 메라켈 총리...
2019.07.12 10:42
“달에 찍힌 인류 첫 발자국, 없어질 수도 있다”…우주 유산 보존 ‘과제’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이 지난 가운데, 그의 발자국이 영원히 달에 남아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달 탐사에 나서면서 인류가 달에 남긴 유산의 보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달에 대한 관심이 다...
2019.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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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3억이나 떨어졌던 홍대 4층 꼬마빌딩…5억 웃돈 얹어 팔렸다 [부동산360]
[영상=윤병찬PD]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에 경매시장에 상가 매물이 쌓여가는 가운데, 홍대 인근 한 꼬마빌딩이 최저입찰가 대비 5억원 이상 높은 가격에 매각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서울 최대 규모 상권이 형성된 지역인 데다 토지값보다도 낮아진 최저입찰가에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경·공매 입찰 정보업체 경매락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지하 1층~4층 규모 빌딩은 전날 진행된 세 번째 경매에서 46억7820만원에 낙찰됐다. 최저입찰가가 41억4720만1000
부동산360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