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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백보드의 예언’과 ‘어부바의 저주’
예언과 저주. 정치판엔 어울리지 않을 법한 흉흉한 미신이 여의도를 떠돌고 있다. 대상은 총선 참패의 당사자 새누리당이다. 우선 예언이다. ‘정신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 지난 2월 29일 오전 9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실엔 새로운 백보드(배경막)가 등장했다. 총선을 정확히 45일 앞둔 때였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백...
2016.04.18 11:03
정두언,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원유철 원색 비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오른 원유철 원내대표를 두고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책임을 져야 할 지도부가 비대위원장에 오른 데에 따른 비난이다. 정 의원은 18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특히 권력을 위해 가장 입 안의 혀처럼 군 사람이 그 사람(원...
2016.04.18 11:03
윤여준 “반기문, 박대통령 지원받으면 대통령은 헛된꿈”
[헤럴드경제] 윤여준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친박계 대선주자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는다면 대통령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20대 총선 결과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판...
2016.04.18 10:54
국민의당 “김종인, 朴 대통령 닮아간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 내분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당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김 대표는 앞서 국민의당을 겨냥 “그 사람들 머리가 너무 많다. 상당한 불화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며 국민의당 분열을 예고했다. 이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
2016.04.18 10:46
‘캐스팅보트’ 이상의 역할 노리는 국민의당
4ㆍ13총선의 최대 승자로 평가받는 국민의당은 총선승리의 기세를 몰아 공세적인 국회운영 의지를 다지고 있다.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18일 최고위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일하지 않는 국회에 대해 반성하라는 경고라고 규정한 뒤, “국민의당은 비록 38석의 제3당이지만 20대 국회의 ...
2016.04.18 10:43
선관위는 “공정선거” 검찰은 “혼탁선거”, 누구 말이 맞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이 20대 총선에 대해 서로 극단적으로 다른 평가를 내놨다. 선거 범죄를 다루는 두 권력기관에서 똑같은 선거를 두고 상이한 판단을 해 문제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대 총선을 두고 중앙선관위는 “19대 때보다 깨끗했던 선거”라고, 검찰은 “19대 때보다 혼탁해...
2016.04.18 10:33
국가보훈처, 56주년 4.19혁명 기념식 거행
국가보훈처는 4.19 혁명 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5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4.19정신으로 이룩해야 할 자유와 번영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5...
2016.04.18 10:25
더민주, 차기 당대표 합의추대? 경선? 안개 속
원내 제1당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진원지에는 난파 위기에 처한 제1야당의 구원투수로 긴급 등판해 총선승리를 이끌어낸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김 대표는 총선을 통해 5선 비례대표가 됐지만 새누리당을 탈당해 입당한 진영 의원을 제외하곤 당내 세력이 전무하다시피 해 치...
2016.04.18 10:23
제1당서 밀린 새누리, 일정도 無ㆍ방도 빼고ㆍ돈도 줄고
20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새누리당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지도부가 무너지면서 최고위원회를 비롯, 공식 일정도 연일 파행됐다. 국회에선 줄어든 의석에 맞춰 방도 빼줘야 할 처지다. 정당 보조금도 크게 감소했다. 이래저래 새누리당으로선 참담한 후폭풍들이다. 새누리당은 18일에도 당내 회의를 열지 ...
2016.04.18 10:21
與, 총선참패에도 무원칙 상황 논리…친ㆍ비박다툼만 부추긴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또 ‘임시변통’식의 ‘상황논리’다. 당 안팎의 조건상 어쩔 수 없다는 핑계다. 근본적 혁신은 뒤로 미뤘다. ‘시간이 없어서’, ‘사람이 없어서’라는 핑계가 막장 공천 파동을 불러왔고 결국 총선참패의 화가 됐지만, 이를 벗어날 의지도 전략도 주체도 안 보인다.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가 ...
2016.04.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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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