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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륜 있는 판사들 ‘기수 용퇴’ 안된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고질적 ‘기수(期數) 문화’ 타파를 시도하고 있다. 일선 법원장 등 고위 법관들이 정년 때까지 법원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법연수원 후배가 고법부장, 법원장, 대법관 등에 먼저 승진한다고 선배 기수들이 동반 사퇴하는 잘못된 기수 문화 관행을 바로잡아야 평생법관제도의 진정한 의미를 살...
2011.10.27 11:33
<사설> 인사와 재정에 무리 없는 시정 펼쳐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시민운동가 출신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가 당선됐다. 앞서 그는 민주당 후보와 범야권 후보 경선에서 겨뤄 승리한 바 있다. 한마디로 이번 선거는 정당정치의 패배이자 MB정부 실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MB의 내곡동 사저 파문은 결정적 패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 결과...
2011.10.27 11:32
<헤럴드 포럼> 녹색성장에도 우직함이 필요하다
덴마크 친환경 문화 성숙민·관 협력속 에너지자립국내 녹색성장 구호 불과일상에 스며들게 노력해야유럽인들은 기후변화를 빈곤ㆍ기아ㆍ물 부족 다음으로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로 여긴다. 경제에 대한 걱정도 기후변화 다음이다. 또 10명 중 8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녹색경제가 경제성...
2011.10.27 11:32
<사설> 이래 갖고 ‘조폭과 전쟁’ 해낼 수 있나
조현오 경찰청장이 25일 선언한 ‘조폭과의 전쟁’은 이벤트성 냄새가 짙다. 지난 21일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의 조직폭력배 난동에 대한 치안 부재 비난을 의식한 듯 “총을 쏴서라도 조폭 제압” “관리 대상 조폭 5400여명 생계 추적” 등 강경 방침을 쏟아낸 것은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다면 모두가 헛말이...
2011.10.26 11:06
<사설> 한·미 FTA, MB가 야당 의원 만나라
이명박 대통령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곧 국회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낸다. 당초 추진했던 국회 연설이 민주당 등 야당 반대로 무산되자 바꾸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육필 편지도 아닌 형식적인 인쇄물 한 장이 야당 측 마음을 열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진정성을 가지고 야당 의원들...
2011.10.26 11:06
<헤럴드 포럼> 이제 동반성장 방법론 혁신할 때
협력상생은 시장신뢰 첩경대기업 태도 변화 고무적現미시적 방법론 뛰어넘는경제민주주의 실현 기대지구촌이 분노의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의 가난한 젊은이들이 질러놓은 분노의 불길이 미국으로 옮겨붙고, 시위대들이 금융자본주의의 상징인 월가를 점령했다. 한반도 역시 분노의 태풍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을 것 같다. ...
2011.10.26 11:06
<데스크 칼럼> 경찰청장 자신부터 징계하라
잇단 ‘네 탓’징계 남발경찰, 무능·비리관행 여전선전포고·총기사용 앞선읍참마속 반성자세 기대이러다 ‘장례식장 공포증’에 걸리는 것 아닐까. 경찰이 자신의 생일인 경찰의 날(10월 21일), 장례식장에서 불거진 두 사건 때문에 벌집 쑤셔놓은 듯하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급 간부 6명이 경질됐...
2011.10.26 11:05
동반성장 방법론을 혁신 할 때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지구촌이 분노의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스 영국 등 유럽의 가난한 젊은이들이 질러놓은 분노의 불길이 미국으로 옮겨 붙고, 좀비복장의 시위대들이 금융자본주의의 상징인 월가를 점령했다. 한반도 역시 분노의 태풍으로 부터 안전할 수 없을 것 같다. 88만원 세대로 상징 되는 젊은이...
2011.10.26 07:52
납북자·국군포로 송환은 국가의 책무
북한에 억류된 납북자 및 국군포로 송환을 위한 민관 움직임이 반갑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4일 납북자 등 북한 인권 개선에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권고했고,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고 이들을 데려오는 ‘프라이카우프(freikauf) 모델’을 제시했다. 요덕수용소에 갇힌 ‘통영의 딸’ 신숙자 씨와...
2011.10.25 11:00
‘정치인 안철수’라고 분명히 말하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4일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 응원 서신을 전달하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여야는 안 원장 등장이 팽팽한 선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섣불리 가늠하기는 어렵다. 박 후보 측은 ‘판세를 굳혔다’고 하나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 측 주장처럼...
2011.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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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타운 용지 중 중국 녹지그룹이 4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녹지그룹 사업장이 중단되며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불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그게 2017년도의 일입니다. 7년간 중단됐던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녹지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사업장 인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유경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의료사업처장) 중국 경제·외교 상황 등의 이유로 자금줄이 끊겨 공사가 중단된 제주 헬스케어타운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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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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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