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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험수위 넘어선 ‘서금회’의 금융기관 장악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연임 포기를 둘러싼 외압설이 시중에 파다하다. 이 행장은 1일 저녁 예고 없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건 금융당국의 종용 때문이라고 게 금융권 시각이다. 앞 뒤 정황상 그런 이야기가 나돌만 하다. 금융계는 당초 이 행장은 연말 주총에서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2014.12.02 11:40
<광화문 광장-김용훈> 재정확대 통한 경제살리기의 한계
한계 분명한 재정확대 정책 효과日 양적완화 실패 답습해선 안돼세수부족에 부채만 느는 상황서타당성 고려한 선택적 재정투입을우리 가계 10곳 중 1.5곳이 빚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빚이 있는 가구가 65.7%로 조사 됐고 2010년에 비해 5.9% 늘어났다. ...
2014.12.02 11:38
<쉼표> 명태
지방함량이 적고 담백해 누구나 좋아하는 명태의 계절이 왔다. 싱싱한 생태는 무 한 두 토막만 넣고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해독작용이 뛰어난 명태는 황태, 코다리, 동태, 명란, 창란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인의 밥상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그야말로 머리부터 지느러미까지 버릴 게 없는 게...
2014.12.02 11:37
<헤럴드포럼-박상근> 법인세 인상론이 공허한 이유
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ㆍ경영학박사)이명박 정부는 세율의 세계 추세와 기업의 경쟁력을 감안해 2009년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3% 포인트 내렸다. 야권은 이를 ‘부자감세’라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원상 회복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법인과 법인세의 성격을 잘 모르는 오해에서 비롯된 공허한 주장에 불...
2014.12.02 07:50
<경제광장-김용훈> 재정확대로 경제 살리기 다시 점검을
김용훈(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우리 가계 10곳 중 1.5곳이 빚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빚이 있는 가구가 65.7%로 조사 됐고 2010년에 비해 5.9% 늘어났다. 절반을 훌쩍 넘어선 가계가 빚을 지고 있고 10곳 중 1.5곳이 변제가 어려운 한계점을 치고 있다는...
2014.12.02 07:49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확신과 실천
진(秦)은 중국 최초의 중앙집권 제국이다. 나라의 기틀을 다진 이가 목공(穆公) 때 재상 건숙(蹇叔)과 백리해(百里奚)다. 하지만 중국 대륙을 통일할 초강대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것은 효공(孝公) 때 재상 상앙(商)이다. 그의 변법(變法)은 중국 최초의 본격적인 정치개혁이란 의의도 크다. 사기(史記)에서도 상군(商...
2014.12.01 11:44
<쉼표> 십상시(十常侍)
동양 최고의 고전이자 권력을 둘러싼 문학적 상상력의 보고인 삼국지는 후한 말기의 혼란기로부터 시작된다. 십상시(十常侍)는 바로 그 후한 말 영제 때 황제의 시중을 들며 황제를 능가하는 권력을 휘두르고 조정을 농락한 장양(張讓)과 조충(趙忠), 곽승(郭勝), 하운 등 10명의 환관을 이르는 말이다. 열두 살의 어린 나이...
2014.12.01 11:35
<현장에서-홍석희> 새정聯 존재의 이유
예산안이 ‘덜컥’ 합의됐다. 그러나 무엇이 ‘합의’됐는지 알기 어렵다. 합의란 서로 다른 뜻을 가진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내놓는 의견이다. 그런데 예산안 합의엔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사가 관철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양당 합의문은 6개 항인데, 우선 담배값 2000원 인상안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그간 새정치연합...
2014.12.01 11:34
<월요광장-정용덕> 국회 예산심의의 진화
다원주의적 예산결정에대한 비판쪽지예산등 담합·왜곡행태서 비롯여야 합의·절충 통한 올 예산심의의회민주주의 발전의 작은 디딤돌국회가 2일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민주주의 나라의 국정운영에서 예산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2013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소위 ‘셧 다운(shut down)’ 사태를 통...
2014.12.01 11:33
죽음에서 배우는 삶의 가치
환절기가 되면 유독 부고(訃告) 소식이 잦아진다. 장례식장에 다닐 때마다 새삼 느끼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 유한(有限)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사랑하고 배려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사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터부시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공부나 사색이 필요한 것은 죽기 위해서가 아니...
2014.1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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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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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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