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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음주문화 부추기는 과도한 주류판촉 경계해야
최남주 컨슈머팀장주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전 국내 최대 위스키 회사에서 ‘헤이그 클럽’이 나오더니 맥주 1위 업체도 ‘더 프리미어 OB’를 새로 출시했다. 이에 질세라 몇몇 수입 주류업체들이 보드카와 위스키 등을 선보이거나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몇일 뒤면 대한민국 대표소주라는 ‘참이슬’이 알코올...
2014.11.19 09:58
<사설> 한국 성장전략 G20 중 1위 평가는 덕담일 뿐이다
8박9일의 숨가뿐 외교 일정을 끝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저녁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스탠딩 브리핑을 했다. 박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장시간 설명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이후 10개월여 만이라고 한다. 순방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기자들과의 소통에 직접 ...
2014.11.18 11:40
<프리즘-조문술> 꺼져가는 성장엔진…믿을 건 기업가정신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는 쇠퇴하고 만다. 역사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이 현상 유지에 골몰, 국가적 혁신동력이 약화될 때 대제국들은 어김없이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예상하는 2015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대 초반보다 약간 높은 3%대 후반이다. 수년째 2% 후반에서 3% 중...
2014.11.18 11:40
<사설> 증액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예산 로비 근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회의장 주변은 연일 북새통이라고 한다. 각 부처 예산담당 공무원은 물론 각종 기관 단체 관계자, 심지어 증액안을 밀어넣은 지역구 의원실에서도 몰려들어 발 디딜 틈조차 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런 모습은 항목별 예산규모가 확정되는 내주까지 계속될...
2014.11.18 11:40
<헤럴드 포럼-이우갑> 韓·中 FTA, 문제는 소프트 파워다
지난 10일 한중 FTA가 타결됐다. 이번 한중 FTA는 인구 13억 명, 연간 5000조 원에 달하는 거대 중국 시장의 빗장이 열렸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알짜배기 품목이 제외된 낮은 단계의 FTA라고 폄하되기도 했다. 필자의 회사는 저속엔진용 배기 밸브스핀들(Valve Spindle)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선기...
2014.11.18 11:40
<쉼표> 존 레논 레터스
“지금 3파운드 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10실링 빌려주세요. 넬슨 담배 한갑 사다주시고. 제가 자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5시 전에는 전화하지 마시고요.” “정말 보고 싶다. 이렇게나 누군가를 그리워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난 천천히 진짜 아빠가 되어가고 있는 건가봐.” 그룹 비틀스 공식 전기작가 헌터 데이비스가 존...
2014.11.18 11:37
[헤럴드포럼] 한중 FTA, 문제는 소프트 파워다
지난 10일 한중 FTA가 타결됐다. 이번 한중 FTA는 인구 13억 명, 연간 5000조 원에 달하는 거대 중국 시장의 빗장이 열렸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알짜배기 품목이 제외된 낮은 단계의 FTA라고 폄하되기도 했다. 필자의 회사는 저속엔진용 배기 밸브스핀들(Valve Spindle)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선기...
2014.11.18 07:16
<월요광장-강우현> 공무원 살아있나?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도 많은데편견 갖고 일방적 매도해선 안돼공무원은 미래·국리민복의 보루멸사봉공 자세·국가관 투철해야재미삼아 남을 깔보고 조롱하는 SNS 소통문화가 도를 넘었다. 만만한 대상이 정치인이나 공무원, 이른바 공직자다. 요즘은 연금개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무원에 대한 비아냥이 특히 심하다. 공...
2014.11.17 11:59
<사설> 이번엔 펜션 人災, 여전히 실종된 안전의식
관련 규정을 어기고 불법과 편법으로 지어진 건물에서 관리 감독 및 안전의식 부재로 빚어진 인명사고가 또 발생했다. 순식간에 대학생 등 4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다친 전남 담양의 펜션 화재사고는 마우나 리조트 건물 붕괴를 비롯해 홍천 펜션 사고 등 여타 건물 인명사고와 다를 게 없는 인재(人災)다. 문제의 바비큐장...
2014.11.17 11:58
<쉼표> 금강산
한국이 외환위기 한파에 시달리던 1998년 6월16일, 감색 양복에 하얀 중절모를 쓴 83세의 노인이 화환을 목에 두른 누런 황소를 몰고 휴전선을 넘었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이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이라고 말한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이었다. 황소 고삐를 잡은 정 회장의 옅은 미소엔 ...
2014.1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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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서울시, 현대차 GBC ‘105층 1개동→55층 2개동’ 설계변경 제동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