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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예고 없는 전쟁’ 위협 제대로 듣고 있나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상찮다. ‘광고(예고) 없는 전쟁’ ‘최후의 선택’ 등 좀체 쓰지 않던 표현을 입버릇처럼 되풀이한다. 요 며칠 작심하고 쏟아낸 막말을 한데 꿰면 불시에 초대형 사고라도 치겠다는 태도다. 그저 말뿐인 으름장으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장성택 처형 등 내부불안에 따른 불가측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
2013.12.26 11:52
<사설> 정도 넘은 코레일 방만경영, 개혁 불가피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코레일의 방만경영 실태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3시간 근무 규정을 불과 5분 초과한다고 기관사를 1명 더 고용하는 조직이 코레일이다. 탄력근무는 남의 나라 얘기다. 아무리 공기업이라고 하지만 기업 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합리성과 효율성마저 내던져버린...
2013.12.26 11:52
<데스크 칼럼 - 이해준> 2013년 문화코드의 핵심은 ‘그리움’
유난히 부산했던 2013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서 북방한계선(NLL) 논란, 동북아 영토 및 역사분쟁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 갈등, 북한의 정변, 최근의 철도파업까지 한때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기에다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이런 속에서 국민들은 문화에서 ...
2013.12.26 11:52
<데스크칼럼>2013년을 관통한 문화코드는 ‘그리움’/이해준 문화부장
유난히 부산했던 2013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서 NLL(북방한계선) 논란, 동북아 영토 및 역사분쟁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 갈등, 북한의 정변, 최근의 철도파업까지 한때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기에다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느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 이런 속에서 국민들은 문화에서 위...
2013.12.26 09:10
<경제광장>블룸버그 유산과 뉴욕시의 장래-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다음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2년 만에 퇴임하고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가 시장직을 승계한다. 계층 간 빈부격차 문제를 이슈화해 당선된 블라지오는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블룸버그가 남긴 유산은 무엇이고 뉴욕시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블룸버그는 블룸버그 미디어그룹의 오너로서 개인재산이 310억달러에 달...
2013.12.26 08:04
진통제 없는 ‘불통’ 의 고통…
‘100% 대한민국’ 출발했지만소통부재로 사회 병목현상 극심이념·세대·빈부간 갈등 확산서로 소통하고 대안에 합의하며내년엔 ‘통쾌한’ 대한민국 되길…한발도 나아가지 못했다. 분통(憤痛)하다. 통탄(痛歎)한다. 진통제(鎭痛劑)는 없었다. 덧난 상처에 소금만 뿌려졌다. 고통(苦痛)에 진저리쳤다. 통각결여(痛覺缺如)...
2013.12.24 11:36
<쉼표> 굴뚝
신사임당과 이이 율곡이 태어난 오죽헌은 신사임당의 어머니 용인 이 씨의 외조부인 최응현의 집이었다. 온돌방과 대청마루, 툇마루로 이뤄진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이 일자형 기와집은 우리나라 주거건축 가운데 가장 오래된 예로 꼽힌다. 기둥에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걸린 사랑채를 지나 안채에 이르면 아궁이가 셋 ...
2013.12.24 11:25
<사설> 민생 특사 환영하나 대상자 선정 엄격히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다만 그 대상과 규모는 엄격하게 선을 그었다. 순수 생계형 범죄로 국한하되,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는 제외한다고 못박은 것이다. 사면 시기는 설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법무부는 대상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사면은 양면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2013.12.24 11:18
<사설> 철도개혁 하자던 문재인 의원의 말 바꾸기
철도노조의 파업을 둘러싼 노ㆍ정 간의 논리대결을 보노라면 삼척동자도 고개를 절레절레할 노릇이다. 정부는 장관 총리 대통령까지 나서서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철도노조는 한마디로 뚝 잘라 민영화라며 맞서고 있다. 어깃장도 이런 어깃장은 보기 힘들다. 온갖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로선 맞다 아니다 싸...
2013.12.24 11:18
<헤럴드 포럼 - 정영철> 공기업의 준법경영프로그램
공기업 임직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최우선 대책은 언제나 처벌 강화였다. 기존의 범죄행위를 가중처벌하거나 형사처벌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공기업의 임직원을 공무원에 준해 엄하게 처벌하고 특정한 범죄행위는 가중처벌한다. 가중처벌행위의 대상은 점차 늘어나서 이제는 형법전보다 특별법, 특가법, 특경법들을 먼저...
2013.1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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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33억 위례 고급주택 10억 낮췄다…지은지 1년 만에 경매 무슨일이? [부동산360]
경기도 성남 위례 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단독주택이 지은 지 1년 만에 경매로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신축 단독주택은 일반 매매 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물건이지만 입찰자가 제한적이다. 아파트와 비교해 수요가 한정적이고, 환금성이 떨어져 시세 상승 폭이 작아서다. 29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한빛마을에 위치한 고급 단독주택이 다음달 13일 2차 매각일을 앞두고 있다. 감정가는 33억275만원이다. 지난 8일 한 차례 유찰되면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