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 서울시교육감 선거 D-데이…“진보 심판”vs“정책 계승” 승자는?
진보와 보수 후보 ‘양강’ 대결 구도로 펼쳐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16일 시작됐다. 10년간 재임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직을 상실하며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는 각각 진보 교육 ‘심판’과 ‘계승’을 앞세우고 있다.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선거에는 윤호상, 정근식, 조전혁 후보가 나섰다. 진보 진영에선 정근식 후보가, 보수 진영에선 조전혁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돼 2강 구도를 형성했다.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윤호상 후보는 단일화 없이 독자 출마했다. 보수 단일 조전혁 “진단평가 도입,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 후보는 조 전 교육감 재임 시절을 ‘어둠의 10년’으로 칭하며 진보 교육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는 학생 인권 보호를 골자로 하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공약과 관련,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