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기획기사
H.Insight
Global Insight
오운완(운세/사주)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신문구독
뉴스레터
컬쳐
메겨진 활보다 팽팽한 감각
시적 언어의 혁신을 꿈꾸는 시인 강정의 네 번째 시집 ‘활’(문예중앙)이 출간됐다. 20대 초반, 문단에 등단해 근 20여년 동안 시, 소설, 음악, 문화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시인은 ‘활’을 통해 새로움을 겨냥한다. 메겨진 활은 그냥 활이나 시위를 떠난 활과 다르다. 활을 당기고 있을 때의 팽팽한 긴장과 적...
2011.12.16 10:21
수백년전 유물 붓질하듯…상처를 숨쉬게하다
모든 것을 잃은 절망속 두 남자100년 시공 뛰어넘은 슬픔의 소통고통으로 꽉 찬 40대의 멜랑콜리그들을 어루만지는 언어의 위무“상처에 대한 얘기예요. 모두가 상처가 있잖아요. 우리 안의 것밖에 들여다보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상처, 상처와 상처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랄까.”올 초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으로...
2011.12.16 10:19
<새책> ‘시장의 배반’외 다이제스트
▶시장의 배반(존 캐서디 지음, 이경남 옮김/민음사)=시장의 실패를 설명하지 못하는 주류경제학의 실체를 해부한 책.자유시장 이데올로기의 핵심인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저절로 최적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이론의 흥망사격이다. 밀턴 프리드먼과 시카고학파 경제학자들의 유토피아 경제학, 즉 시장은 알아서 돌아간...
2011.12.16 08:24
<새책> 40대 중반 남자의 감상을 들여다보니...허수경의 ‘박하’
“상처에 대한 얘기예요. 모두가 상처가 있잖아요. 우리 안의 것밖에 들여다보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상처, 상처와 상처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랄까.”올 초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으로 10년 만에 고국땅을 밟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허수경이 이번엔 장편소설 ‘박하’(문학동네)를 들고 다시 찾았다. 독일 뮌스터대...
2011.12.16 08:23
<새책>웃음은 폭력적 세계에 대한 방어..윤성희의 ‘웃는 동안’
독창적인 소설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소설가 윤성희의 신작소설집 ‘웃는 동안’(문학과지성사)이 나왔다. 소설집으로는 2007년 펴낸 ‘감기’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부메랑’을 비롯, 총 10편의 작품이 실렸다. 작가는 상처받고 빈곤한 이들의 삶을 유머에 기대어 담담하게 그...
2011.12.16 08:22
<새책>메겨진 활의 팽팽한 긴장의 언어, 강정의 ‘활’
시적 언어의 혁신을 꿈꾸는 시인 강정의 네 번째 시집 ‘활’(문예중앙)이 출간됐다. 2008년 ‘키스’ 이후 3년 만이다. 20대 초반, 문단에 등단해 근 20여년 동안 시, 소설, 음악, 문화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시인은 ‘활’을 통해 새로움을 겨냥한다. 메겨진 활은 그냥 활이나 시위를 떠난 활과 다르다. 활을 ...
2011.12.16 08:22
<새책>맞아 죽을 각오로 쓴 ‘선비는 없다’
잘해야 본전. 인물평가를 두고 하는 말이다. 누군가를 평가하는 일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수많은 반격과 비난의 화살을 감수해야 한다. 자칫 생매장 당할 수 도 있다. 계승범 서강대 교수가 쓴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역사의 아침)는 그런 각오가 엿보인다. 그가 평가의 시험대에 올려놓은 이는 조선의 선비, 사대부...
2011.12.16 08:20
<새책>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주입식 교육은 나쁜가
“저는 주입식 교육을 많이 받았어요. (중략)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이 매우 훌륭한 교육이었다고 여겨지는 거예요. 확실하고 아름답고 단순하고 분명하고 앞뒤가 맞는 문장을 외워서 자기 육체의 일부를 만들어보는 거죠.” 소설가 김훈이 시인 이문재와의 대담에서 밝힌 ‘글쓰기의 최소원칙’ 중 일부다.주입식 ...
2011.12.16 08:20
‘닥치고 정치’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에 출연하며 젊은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외수 작가의 ‘절대 강자’는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19위로 진입했다. 짧지만 강렬한 글과 정태련의 세밀화가 삶에 지친 독자들을 위로하며 호응을 얻었다. ‘스티브 잡스’‘와...
2011.12.16 08:20
출판계, “책 카드 수수료율 1.5% 인하” 성명서 발표
범 출판계가 책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등 출판계 총 21개 단체는 15일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16일 국회를 방문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성명서에서 출판인들은 독서인구의 감소와 서점의 붕괴 등 책 산업이 위협받고...
2011.12.15 18:32
5051
5052
5053
5054
5055
5056
5057
5058
5059
5060
많이 본 정보
연재 기사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