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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한 문양의 세계로 초대
행복과 장수 그리고 구원. 액막이와 신, 그리고 영적세계. 문양 안에 담긴 의미들이다. 문양만큼 다채롭고 오묘한 상징은 드물 듯 하다.(시그마북스. 2012)는 인류 역사 3,000년 동안 이어지는 섬유, 회화, 상감 건축 등에 나타난 문양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책은 옷이나 장신구부터 섬유, 벽지, 가구, 도자기, 그림, 조...
2012.03.09 14:35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英 인디펜던트 문학상 본심에
신경숙〈사진〉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올해 ‘인디펜던트 외국 소설상’ 본심에 올랐다. 김지영 씨가 영어로 옮긴 ‘엄마를 부탁해’는 주관사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독서단체 북트러스트가 최근 발표한 본심에 해당하는 롱리스트 15편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로는 ‘엄마를 부탁해’ 외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
2012.03.09 11:16
블랙스미스, SNS통해 고객소리에 귀 기울여
최근 국내, 외 기업들이 주요 마케팅 이슈를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SNS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대표이사 김선권)가 참신한 SNS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과...
2012.03.09 11:00
<200자 다이제스트>
▶대처 스타일(박지향 지음/김영사)=‘우리는 모두 대처주의자다.’ 블레어의 최측근이자 노동당 정부의 각료를 지낸 피터 맨델슨은 보수주의자 대처를 이렇게 평가했다. 영국은 1979년 대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영국병을 앓고 있던 통치 불가능의 영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바꿔놓은 이가 대처이기 때문이다. 이 평론집...
2012.03.09 10:12
“예측불허 환율…제대로 읽어야 제2 외환위기 없다”
1990년대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환율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로 정책담당자와 기업들을 예민한 체질로 바꿔놓았다. 수출입 비중이 높은 우리로선 환율의 중장기적 움직임을 예측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게 사실이다. 곤혹스러운 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각국 환율의 변동을 만족스럽게 설명해주는 이...
2012.03.09 10:10
강대국 두려움 알면 ‘화폐전쟁’흐름 보인다
달러·위안·유로 삼각관계 다뤄경제위기 조명·정책방향 제시대공황 겪은 美 ‘인플레’ 일관혼란의 역사 中은 방어 ‘올인’한국, G2 화폐전쟁 희생양 위험별도의 서문으로 조언 눈길“‘블랙스완’이 아닌 ‘화이트스완’ 시대가 도래했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상시 위기 체제로 마땅한...
2012.03.09 10:09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베스트셀러 1위
와튼 스쿨의 최고 인기 강좌로 꼽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의 내용을 엮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8.0)가 2주째 1위를 지켰다.위로와 명상의 책,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아프니까 청춘이다’(쌤앤파커스)는 각각 한계단 씩 올라 2, 3위에 자리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2012.03.09 10:06
“자본주의, 자기착취로 병들고 있다”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개인은 끝없이 망가져우울증 등 심리장애 유발”성과사회의 과잉활동에 맞서사색적 삶·휴식의 가치 역설현대사회 모순 해결책 제시“폭력은 부정성에서 뿐만 아니라 긍정성에서도 나올 수 있다. 이질적인 것, 낯선 것뿐만 아니라 같은 것도 폭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현대 철학의 본산인 독...
2012.03.09 10:02
하던 일 안하기…삶의 변화위한 ‘처방전’
“의존성을 끊고 분리ㆍ 개별화를 이뤄야 한다.” 이런 구절을 읽고서 자신의 의존성을 떨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노래를 부를 때 두성을 써야 한다지만 정작 두성을 어떻게 내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심리치유에 관한 글들은 대개 ‘어떻게’ 대해서는 불친절하다.‘사람풍경’ ‘천 개의 공감’ ‘좋은...
2012.03.09 10:01
<패션화보> 조인성ㆍ한효주, 해발 4,800m를 오르다
조인성과 한효주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정경과 고쿄호수의 매력에 빠졌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조인성과 최근 새 모델로 발탁된 한효주가 네팔의 남체 바자르(해발 3,400m)부터 고쿄호수(해발 4,800m)에 이르기까지 성스럽고 아름다운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8일간 촬영에 임했다. ‘야크맨...
2012.03.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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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